현충일. 당초 생각했던대로 국립현충원은 가지못하고 아이들과 함께 간 곳은
바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西大門自然史博物館, Seodaemun Museum of Natural History]입니다.
서울 역사박물관에 들러 그 곳도 좀 볼려고 했는데 민재가 자연사박물관에 가야한다면 떼를 써서,
역사박물관에서는 스님에게 보내드릴 중국국보전 도록만 사가지고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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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여서 그런지 서대문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은 주차장 입구부터 붐비기 시작하데요.
결국 덕이와 아이들을 박물관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 차를 주차한 곳은 인근의 한 초등학교.
바로 옆인데도 연결된 길이 없어 한참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차를 세우고 나오면서 주차관리를 하는 아저씨에게 여쭈어보니
그렇지 않아도 학교측과 협의를 하는 중인데 쉽게 안 풀리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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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언덕길을 올라오니 위와 같은 약도가 보이더군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바로 옆이 바로 '안산'이랍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연학습장 등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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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입니다.
초입에는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라는 시가 적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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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연세대학교 북문쪽에서 홍제동으로 가는 길 우측 언덕위에 있습니다.
차길에서 들어가는 입구에 표지판이 있긴하지만
주의하지 않고 가버리면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크죠.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 있으니 찾아가실대 주의하세요^^

자세한 약도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namu.sd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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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이런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이색적이더군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자세히 알아볼까요? 아래 정보를 참조하세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설립연도 : 2003년 5월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3동 산5-58번지
규모 : 대지면적 1만 174㎡, 연면적 6,959㎡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한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계획하고 설립한 자연사박물관으로,
1997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5월 개관하였다.
설립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자연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환경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사업비는 총 238억 7000만 원이 소요되었다.

대지면적 1만 174㎡, 연면적 6,95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개 주제관 및 부속시설로 이루어지며
수장고·교육실·연구실·표본제작실·훈증실·항온항습기실 등 부대시설이 있다.
1층에는 '인간과 자연관'·기획전시실·카페테리아·뮤지엄숍·시청각실·가상체험실이
자리잡고 있고, 2층에는 생명진화관·자료실, 3층에는 지구환경관·돌마당·나무마당이 있다.
전시물은 역사적인 흐름에 맞추어 시간적·공간적 순서에 따라
입체적인 디오라마(diorama) 형식으로 전시하며,
전시물 외에 동영상을 제공하고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지구환경관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하여
지구의 탄생과정을 특수안경을 쓰고 3차원입체영상으로 체험하며,
멀티비전으로 역동하는 지구의 모습을 관람한 후
신비로운 동굴 속을 탐험해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생명진화관은 '태초의 생명부터 인류까지의 진화과정과 현재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체'를
주제로 하여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공룡 트루돈의 생활을 알아보고
나비 등 다양한 생명의 모습을 비교해본다.
'인간과 자연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 공존과 살아 있는 생물들'을 주제로,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의 심각성 및 한강의 민물고기들을 살펴보고
맹꽁이·참매미·왕귀뚜라미의 소리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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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층 중앙홀에 있는 공룡화석입니다.
중앙홀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이 공룡은
전기 백악기의 육식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라는군요

약 1억 년 전 백악기에는 꽃피는 식물들이 번성하고 동물의 종류도 많았으며
공룡들도 여러 가지 종류로 진화하여 절정기를 이루었던 시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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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층 중앙홀 벽면에 있는 백악기 시대 물고기의 화석입니다.
중기 백악기에는 물 속에는 물고기의 일종인
사이팍티누스와 파키리조두스(중기 백악기)가 살았다는군요.
아마도 위 사진속 물고기들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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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중앙홀 천정에 있는 익룡의 화석입니다.
후기 백악기에 살았던 '프테라노돈'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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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중앙홀을 신나게 돌아보먼 민재가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기전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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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관람의 시작은 3층에 있는 지구과학관에서 시작!
지구의 탄생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기다리다 지쳐 출구쪽으로 먼저 들어간 우리 가족. 큭
민재의 성화에 더는 견딜수가 없어 사람들과 반대 방향으로 관람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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