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8. 워싱턴에서의 마지막 날

드디어 워싱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밤 늦게 볼티모어에서 돌아왔고 비행기 시간이 이른 오후였던지라
별달리 할수 있는 일이 없었죠.
더군다나 저로 인해 몇일동안 회사에 자리를 비워야했던 근삼이도 일을 해야했고
결국 오전에 잠시 근삼이가 회사에 다녀오는 동안
혼자 근처의 쇼핑센터를 둘러보고 공항으로 가야하는 일정
위 사진은 오전에 둘러본 쇼핑센터 중 한 곳입니다.
간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죠.
당연히 제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곳이였구요.
야구 저지는 뉴욕에서 이미 하나 구매했기에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집사람 선물을 사기로 했죠.
결국에는 제 옷만 몇벌 다 사버리고 모자하나 산 것이 전부지만요.ㅋㅋ

쇼핑센터에서 바라본 워싱턴의 하늘입니다. 뭐 어디에서 보나 하늘은 별반 다를 것이 없죠.

쇼핑센터 앞에 있는 멋진 스포츠카입니다.
이곳이 버지니아임을 증명하기 위해 번호판 사진까지 담았죠.ㅋㅋㅋㅋ

스포츠 전문 매장 옆에 있던 의류전문 매장입니다.
이곳에도 저가의 옷들이 꽤 많이 있더군요.
이제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워싱턴에 도착할때의 그 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입니다.
한국으로의 출국도 이곳에서 이루어지죠.

공항 안 대한항공 티켓팅을 하는 곳입니다.
여행 다니는 동안 만나기 쉽지 않던 한국 사람들이 대거 모여있더군요.ㅋㅋ

레이건 국립공항의 내부 풍경입니다. 꽤나넓고 쾌적하더군요.
이곳에서 근삼이와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혼자가 되었죠.

비행기를 끄는 차 같기도 하던데 정확한 용도는?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치고 다시 홀로 되어 게이트 쪽으로 걸어갔죠.
어쩐지 복도의 분위기가 작년 라스베가스의 호텔 지하에 있는 카지노들을 연결하는 길과 흡사하더군요.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이 있는 곳까지 들어왔죠.
레이컨 국립공항에는 그리 많은 면세점이 있질 않더군요.
덕분에 덕이에게 줄 핸드백을 사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인천공항의 면세점을 생각하다고 난처하게 되었죠.

관제탑의 모습입니다.(그런데 관제탑 치고는 너무 낮지 않나요?)

저를 한국까지 데리고 갈 대한항공 소속(?)의 비행기입니다.
이제 진짜 워싱턴과는 굿바이군요~
많이 바쁜 일정이였지만 아주 즐거웠던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