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자연생태공원에서의 관람 마지막 포스트네요.
아이들과 산토끼, 돼지몰이 체험을 하고 감귤따기 체험장으로 갔습니다.
감귤따기는 휴애리 옆의 농원에서 하지요.
입구에서 어른 1인당 2천원인가를 내면 귤을 딸 수 있는 커터와 작은 광주리를 줍니다.
그 광주리에 채워온 귤은 딴 사람이 집으로 가져가는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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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을 따는 곳은 휴애리 자연생태공원 밖으로 잠시 나가야합니다.
매실 토굴을 지나 공원 끝까지 가면 사진속 푸른 철문이 나오죠.
그 곳으로 빠져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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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작은 팻말에 감귤체험장이라고 적혀있죠.
아마도 휴애리와 인근 주민이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 아닐까 싶은 추측만..ㅎㅎ
감귤농장이 작아 어쩌면 휴애리가 직접 재배하는 곳일 수도 있겠따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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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는 감귤따기가 무척이나 재미있나봅니다.
좁은 길 안으로도 쑥쑥 막 들어가고 엄마대신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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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귤의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 몰라서 잠시 해메더니...
엄마 아빠가 알려주니 곧잘 하네요. 이날 꽤 많은 귤을 민재가 직접 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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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매달려 있는 감귤들.
이 귤들을 서울까지 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꽤나 맛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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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따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민재의 기념사진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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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방금 딴 감귤 광주리를 가슴에 꼭 안고 있군요.
사실은 메고 있는 백팩안에서 감귤이 들어있답니다.
대신 가방속에 있던 소지품들은 아빠 점퍼 주머니로 다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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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따기를 마치고 다시 휴애리 공원으로 들어와 오른쪽 길을 타고 죽 내려오다보면
화산송이 체험이 있습니다.
화산재가 깔린 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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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곳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내내 즐거운 모양입니다.
차가운 화산재를 걸으면서도 좋다고 연신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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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화산재 길을 걷고나면 마지막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죠.
아이들은 발 씻기보다는 물장난에 더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물장난을 치는 아이들 발을 찍고보니 언제 이렇게 훌쩍 컸나 하는 생각이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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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민경이 특유의 표정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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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은 좋으면서도 또 지치는 건 어쩔수 없죠.
아이들이 한시간 정도만 걸으면 지쳐해서...고민입니다.
강력한 체력을 위한 별도의 훈련을 좀 시켜야 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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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공원을 나오기 직전 매표소에 계시던 주인 아주머니가 기념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성산 일출봉 유채꽃밭에 이어 두번째 가족 사진이군요.

이렇게 휴애리 관람을 마쳤습니다.
공원을 모두 제대로 돌아다니려면 2시간 정도 걸리겠더군요.
천천히 모두 살펴보고 즐기려면 말이죠;;;

하지만 저희는 대략 1시간 정도 단기 코스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비행기 타러 가기전에 아이들을 위해 또 한 곳을 더 둘러보기 위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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