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한 20여년 태웠던 것 같습니다. 적게는 하루에 반갑. 때로는 한 갑 이상씩....
그렇게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는 동안은 저도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면서 참 담배를 많이 피웠습니다.
그게 그렇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요.

담배를 끊은지 이제 628일 지났습니다.
(사이트에 등록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 참에 한번 찾아봤지요)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온 사람으로써 담배피는 대부분의 행위에 대해서 조금의 비난도 안합니다.
나름 담배를 태우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자평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도 이해가 안되고 용남이 안되고 화가 울근불근 나는 것이 바로 걸어다니면서 담배 태우는 거더군요.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담배냄새의 불쾌함도 있지만 뭐랄까? 그 당당함에 대한 거부감이도 상당합니다.
저 사람은 무슨 깡으로 저리 당당하게 길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걸까?
위 방송 이미지를 보니 더욱 그러하네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 길거리에 있을때 더 분노하거든요 ㅠㅠ
암튼, 저도 다시 한번 반성하고 그 동안 저도 모르게 저로 인해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께 사죄하며 살겠습니다.
흡연하시는 분들도 답답하시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의 흡연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 금연 길라잡이 사이트에 오랫만에 로그인해 보니 2010년 5월 3일에 시작해 금연 628일째^^
이리 오래 할줄이야!!!

@ 628일의 금연으로 95일 22시간 40분의 수명이 연장되었으며 1,570,000원을 절약했네요. ㅋㅋ
@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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