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미국 출장 당시 사진들입니다.
그 당시 기록해두었던 것들인지라
다소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멘트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9일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는 길입니다.
별 특징없는 사진들이죠^^ 대부분 사막이니...

그런데, 3시간 가까이 달리는 고속도로 양 옆의 사막에 없는게 별로 없어요^^
30분 간격정도로 드문드문 사람사는 마을이 나오는데...
대형 마트들이 모여있는 마을도 있고....
휴게소처럼...쉬어가는 마을도 있고...
골프장도 있고.... 거대한 송전탑들도 보이고...

주유를 하기 위해 들어갔던 마을에서는
더운 사막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려주더군요^^

라스베가스 시내를 빠져나와 다시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오로지 사막. 하늘. 도로 세가지 뿐입니다.
그래도 하늘은 무척이나 맑고 이쁘죠.
사진은 차 안에서 찍어 생각보다 별로네요
구름의 가지각색 색깔(물론 다 그레이톤이지만)과 하늘의 조화가 멋지죠^^


LA에서 라스베가스를 오가는 고속도로는 대부분 이렇게 사막입니다.
실제 거리보다 훨씬 멀리에 저 산들이 있고...
산 밑으로 자욱한 안개처럼 뿌옇게 사물들이 보이죠.
중간중간에 새로운 주택단지들도 들어서더군요.
주로 도시 인근이긴 하지만...

이런 송전탑이 늘어서 저 사막을 건너건너
마을과 도시에 전기를 넣겠죠?
우리처럼 광케이블보단 저런 풍경이 더 정겹더군요.



주유를 하기 위해 들렀던 휴게소입니다.
우리들이 고속도로에서 흔히 보는 휴게소로 생각하시면 곤란.
그냥 사막에 주유소 하나! 편의점 하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막 가운데 한 곳의 쇼핑센터입니다.
거대한 할인점들이 늘어서있어요^^
친구가 괜히 면세점이나 백화점보단 이런곳이 훨씬 싸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국도에 보면 메이커별로 대 할인...하는 마트들 있잖아요?
거의 그 개념...ㅎㅎ

여기서 애들 옷이랑 가족들 옷가지를 좀 샀습니다.
친구가 LA 시내보다 이곳이 옷이 더 싸고 좋다더군요.
자 이제 다시 LA를 향해 출발!!!

끝도 보이지 않는 길을 한참 가다보면...이윽고

네바다 주에서 캘리포니아주의 경계선이 나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는 관문입니다.
화물 차들의 과적을 단속하기도 하고...일반 차량들을 검문하기도 한다데요^^
검문하는 일이 굉장히 드물지만~

도시 인근에 짓고 있는 주택단지들

여긴 골프장입니다.
사막 한가운데 왠 골프장이냐구요?
저도 모르죠--;;; 땅이 넓어놓으니..몇시간을 달려 골프장에 가는건지...
이 사막 한가운데 더 재미있는건
주택단지 중심의 마을들이 계속 건축중이고...
그 마을들에 한인 교포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더군요^^

드뎌 LA도착~~~ 3시간 반에서 4시간 걸립니다--;;;



어딘지 감 잡히시죠? ㅎㅎ
코리아 타운입니다...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스시집을 가려다 문을 닫아 실패하구...
결국 고기를 묵었죠^^
한국 사람들 가득,한국 술 가득,
달러로 돈을 받고...아주 가끔 들리는 영어말고는 전혀 미국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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