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1. Angel Stadium in Anaheim #1

"2004년 8월 미국 출장 당시 사진들입니다.
그 당시 기록해두었던 것들인지라
다소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멘트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11일

불편한 속과 시차. 그리고 낯선 언어의 삼위일체를 해결하고자
호텔에 돌아가서 오후 시간은 내리 잠만 잤습니다.
도착직후 1박 2일간의 라스베가스 여행
바로 LA에서의 종일 쇼핑
그리고 어제 밤 일행과 해후를 도와준 적지않은 소주로 인해 쌓인 피로가 만만치 않았던듯.
오후 시간을 푹 쉬고 다시 호텔로 찾아온 휘광이와
제 숙원사업인 야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최희섭이 뛰는 다저스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최희섭의 출전은 고사하고
다저스가 제가 출장간 주에 원정경기뿐이더군요.
어쩔수 없이 대안으로 선택한 곳이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홈경기.
LA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죠.

야구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LA 디즈니랜드 방향으로 가시다가 디즈니랜드를 지나쳐
5분정도 더 가다보면 왼쪽에 야구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프리웨이에서 야구장의 모습이 보이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은 두근두근 야구장으로 다 가버렸습니다.
불행하게도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죠.

주차장에 들어가기전 주차안내문입니다.
뭐 돈 얼마내야한다. 어떤 것들은 책임지지 않는다 등등의 공지사항이죠.

드디어 차를 세우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야구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경기장을 제 눈에 담듯이 사진으로 담는 것도 중요했죠.
위 사진에 보이는 3명의 인물 중
제일 좌측이 효찬. 가운데가 성진. 제일 우측이 친구 휘광이입니다.
다들 뒷 모습만....ㅋㅋ

경기장에 다가가 입구를 찾아가다보면 거대한 모자가 보입니다.
에인절스 팀의 팀모자를 조형물로 만들어뒀죠.

야자수에 둘러싸인 경기장 외관 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좀 더 클로즈업한 모자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굉장히 작아보이지만 직접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경기장 정면 모습입니다.
좌우로 애너하임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거대한 현수막이 걸려있죠...

애너하임에는 그 당시
대런 얼스테드, 트로이 퍼시벌, 블라디미르 게레로, 팀 샐먼, 개럿 앤더슨, 바톨로 콜론
등 쟁쟁한 스타들이 가득!
아마 지금도 절반 이상의 선수는 에인절스를 지키고 있을듯...

참 이때만 해도 애너하임 에인젤스였는데 지금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죠.
연고지를 LA로 바꿨답니다. 하지만 홈구장은 여전히 이곳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홈구장의 이름은 더 이상 에인절스타디움은 아닌 듯~

애너하임 에인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의 프로야구팀.

국가 : 미국
종목 : 야구
창단연도 : 1961년
연고지 :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전적 : 2002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월드시리즈 우승
마스코트 : 랠리 몽키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소속된 프로야구팀으로, 1961년 창단하였다. 연고지는 캘리포니아주(州) 애너하임이며, 영화배우 출신인 진 오트리(Gene Autry)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라는 팀명으로 창단했다. 1966~1996년의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를 거쳐 1997년 지금의 팀명으로 바꾸었으며, 현재 만화영화로 유명한 디즈니사(社)가 구단주이다. 팀명의 에인절스(Angels)는 창단 당시 연고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래되었다.

2002년까지 월드시리즈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1회, 서부지구에서 4회 우승했다. 1960년대, 1970년대에 창단된 다른 신생팀들과는 달리 창단 2년만에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랐으나 1970년대 들어 침체기를 맞다가 1979년 서부지구에서 처음 우승했다. 1982, 1986년 서부지구 우승 후에는 계속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2002년에는 1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였다.

유명선수를 많이 배출하지 못했는데, 1972~1979년 활약한 투수 놀런 라이언(Nolan Ryan)과 레지 잭슨(Reggie Jackson), 개리 페티스(Gary Pettis), 마이크 휘트(Mike Witt), 척 핀리(Chuck Finley), 모 본(Mo Vaughan) 등이 유명하다. 영구결번은 짐 프레고시(Jim Fregosi)의 11번, 진 오트리의 26번, 로드 커루(Rod Carew)의 29번, 놀런 라이언의 30번, 지미리즈(Jimmie Reese)의 50번이다.

2000년, 2001년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각각 3위에 머물렀다. 2002년 시즌에는 99승 63패, 승률 0.611이라는 팀 창단 후 최고의 성적으로 지구 2위를 차지하여 와일드카드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였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 대 1로 이기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하였으며 미네소타 트윈스를 역시 4 대 1로 물리쳤다. 처음으로 오른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 대 3으로 힘들게 꺾고 창단 후 최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홈구장은 4만 5050명 수용규모의 에디슨인터내셔널필드(Edison International Field)이다. 마스코트는 '랠리 몽키(Rally Monkey)'로서, 뒤지고 있는 홈경기에서 6회나 7회만 되면 구장의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내어 역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특히 2002년 월드시리즈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얻어내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2005년 팀의 이름이 LA 에인절스로 변경되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