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나절 차가 막히기 전에 서둘러 나선 귀경길!
오후에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점심도 거르고 급하게 길을 나섰다.

얼마전 이사간 집이 너무 공기가 안 좋아(동네가 안 좋음--;;)
집에 둘 숯을 사기 위해 늘 눈으로만 보던 참숯가마에 들렀다.

흑탄보다 백탄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참숯가마.
참숯과 목초액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참숯가마안을 찜찔방으로 개조해 손님을 받고 있다.
다음에는 여기 참숯가마 찜찔방도 꼭 가보리라!

참숯가마 입구에 붙어있던 문구.
'나이들어 살아가는 길'이라는데....
"그 사람 좋은사람 오래오래 기억되게
베풀고 좋은일 많이하고 사시구려" 말이 눈에 박힌다.

다양한 숯을 판다는 문구들
정면에 보이는 참숯장식이 인상적이다.
원목 숯 침대까지... 숯이 좋다더니 벌써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나보다~!


숯불가마 안내판과 숯불가마를 찾은 사람들.
차가운 바람에 땀으로 가득찬 등을 식히는 사람들의 모습일 보니
내 뒷골까지 서늘함이 전해온다.



숯불가마를 뗴우기 위해 가득 쌓아둔 나무들.
이 나무들이 모두 숯이 된단다!

다양한 크기의 숯!
사진 가운데 있는 26kg짜리 백탄을 하나 냉큼 사왔다.
보기에는 싸보여도 저 백탄 한 박스가 12만원이 넘는다.
근처에 산다는 이유로 만원을 깎아 낼름~ 샀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
너무나 푸른 가을 하늘과 낙엽마저 다 떨어진 나무와 그 밑에 있는 내 애마.
한가롭고 여유로운 풍경이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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