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의 신작 만화 '크로스게임'
H2, 터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 만화.
H2를 5번 이상 봤으면서도 그의 신작이 나온다는 사실을 몰랐다.
회사 후배가 오늘 크로스게임 1,2,3권을 주문해서 보라고 줬을때까지만 해도~

역시 아다치 미츠루 답다.
1권 막바지의 반전에서부터 흥미진진해진다.
이전보다 스토리 전개가 훨씬 빨라진 느낌.
특유의 알듯모를듯한 대화도 여전하다.
항상 무언가를 예견하는 듯한 주인공들의 대사.
아무생각없이 책장을 넘겼다가 이내 다시 돌아와 보게 만드는 매력.
혹자들은 실망이라는데 3권까지 본 입장에선...훌륭하다.

훨씬 어려진 캐릭터로 시작한 그의 만화가
이번에는 한번의 갑자원 혹은 한번의 대회가 아닌...
모습으로 마무리 될런지...
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모습까지 나올런지
(그럴리는 절대 없겠지만)
계속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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