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6. 일산 호수공원

주말에 다녀온 일산 호수공원의 풍경들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
인라인스케이트를 사두고 타야지타야지 하면서 안 타고 있는 게으름을
호수공원에 갈때마다 자책하곤 한다.

주말이면 호수공원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
휴일을 맞아 가족들끼리 모여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호수공원의 풍경들
삐쩍 마른 소나무부터 호숫가에 유유히 서있는 나무.
그리고 의미를 쉽게 알기 힘든 여러가지 조형물들.

호수위에 핀 연꽃들.

물이라는 건 늘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가라앉는다.

호수가에 나무들이 만들어낸 그림자.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 자리가 사람들로 가득하다.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자는 사람들부터 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먹는 가족들까지.

장미농원이 있는 곳.
한참 장미가 필 무렵에는 이 터널이 온통 장미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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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서 찍은 꽃 사진들.
각양각색의 꽃들로 호수공원은 늘 볼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