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정처없이 걷다보니 다리는 서서히 아파오고...
그만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이 생길무렵...
눈 앞에 볼만한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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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립도서관입니다.
건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보다 뒤에 잔디밭과
그를 둘러싼 미국인들의 살아가는 풍경이 아주 재미있는 곳이죠^^
영화 The Day After Tomorrow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이죠.
기억하시나요? 주인공의 젊은 아들과 그의 일행들이 피어숨어들어가고
이곳의 책들을 가지고 벌이던 에피소드들...

1897년, 카레 헤이스팅스 건축회사에 의해 설계,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이 지어질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것은 당연히 공부하기에 적합하도록
밝고, 조용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하는군요.
총 연장 길이가 140km에 이르는 서가에 7백만여 권의 책이 꽃혀 있는 엄청난 규모이지만
만여명의 직원과 컴퓨터 덕에 어떤책이든 10분안에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합니다.

역시 시간이 없어 그리고 너무 늦어서 도서관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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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립도서관 뒷뜰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이 다음 사진에 있는 건물의 반대편입니다.
저는 사진속에 햇빛이 보이는 곳부터 반대로 걸어와서 정면을 나중에 봤죠.
큰 잔디밭위에 벤치들이 있고 삼삼오오 미국인들이 대화도 하고
책도 읽고 한가로운 저녁을 즐기더군요.

서울의 시청앞 광장에서 이런 모습을 상상하는것이 쌩뚱맞을런지 몰라도
이곳에서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아래 사진도 같은 장소를 반대쪽에서 찍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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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도서관 뒤뜰에 있던 분수대입니다.
더운 날씨에 분수를 만나니 왠지 시원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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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Cullen Bryant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신문편집인이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였던 인물이라는데...
여기에 동상이 있는 이유는 모르겠어요.

애니웨이~ 저런 동상에서 접근이 참 쉽고
그 앞에 간이 벤치를 놓고 이야기를 할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저기 앉아있는 아저씨 한국사람 같지 않나요?
미국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차마 한국 사람이냐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중이냐고 궁금하다고 물어보지는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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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곳곳에도 노점상들이 가득합니다.
먹거리를 파는 곳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곧잘보는 신문이나 간이 가판대도 많고...
사진처럼 뜨내기 장사를 하는 사람도 많아요.
특히나 길거리에 죽 늘어서서 가방을 파는 사람이 꽤 많더군요.
 대부분 모조품인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관광객들이 늘어서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나마 사진속의 아저씨는 행복판 편입니다.
리어커에 불과할지라도 가판대라도 갖추고 있으니...
 대부분의 흑인들은 그냥 커다란 비닐봉지에서 가방을 꺼내들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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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도서관을 뒤로 하고 코리아타운으로 가던 길에 발견한 고층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아닌 듯 하고...
무슨 빌딩인지 사실 확인은 하지 못했죠;;;
이 사진을 찍은 근처에서 한국인 아주머니를 만나
코리아 타운으로 가는 길을 물어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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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층 건물로 세계초고층 건물 8위에 올라있는 Empire State Building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밑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ㅋㅋ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 친숙한 곳이죠. 걷다보니 어느새 34번까지 걸어내려갔더군요;;;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
저는 다른 영화보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영화에서 만났던 곳으로 자주 떠오르죠.
다음날 건물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갔었는데...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바람에 또 시간에 쫓겨 올라가보진 못했어여 -0-

아래는 검색결과 ㅎㅎ

경제불황의 시기에 지어져서 아직까지도 미국인들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이 빌딩은 전설이다.
국제적인 아이콘으로서 1억 7천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1931년에 완공 되었을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중앙홀은 200,000큐빅피트의 인도산 석회암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몇가지 색상의 야간 조명 불빛이 있다. 완공에 18개월이 걸렸다.
1945년 7월 토요일 아침에 US B-25 폭격기가 79층에 충돌해서 14명이 죽었다.
이 사고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빌딩은 문을 열었다.
World Trade Center가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Astoria Hotel이 있던 자리에 건설되었다. 1951년에 꼭대기에 안테나가 세워졌다.
이 빌딩은 1000만개의 벽돌과 1886km의 엘리베이터 케이블, 6400개의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딩의 무게는 33만 1000톤이다. 높이 : 381m. 층수 : 102층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슈립·람하먼이 설계, 1931년에 완공되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는 뉴욕시의 별명이다.
102층에 높이 약 381m인 이 빌딩은 1971년 세계무역센터가 생길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지금도 뉴욕시의 명소로 되어 있다.

마천루(摩天樓)의 대표적인 예로서 수용인원 약 1만 8000명이며
65대의 엘리베이터가 각 층을 연결한다. 주로 임대 사무실용으로 되어 있는데,
86층과 10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시내와 근교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1951년에는 꼭대기에 약 67m 높이의 텔레비전 안테나 기둥이 설치되었다.
건축적으로는 1910~1920년대에 걸쳐 유행한 울워스 고딕 양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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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이정표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공립도서관에서 코리아타운으로 가는 길을 찾다가  
한국인 아주머니를 만나 안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제대로 못 찾아 여기까지 오게되었죠.
오다보니 '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네?"하고 놀라다 보니 결국은 여기까지.ㅋㅋ

이제 곧 코리아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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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근접하여 찍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하지만 원 목적지인 코리아 타운을 가기 위해 수박 겉 핧듯이 바라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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