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하고 간 곳은 인근에 있는 구룡포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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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해수욕장에서 한참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구룡포 해수욕장의 전경을 찍었느냐고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 포스트를 다 보시면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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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왔는데도 민경이 표정은 별루입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여서 아직 피곤한 눈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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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해수욕장에서 저희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해수욕장 좌측의 언덕위에 있는 해병대 군 휴양소지요.
언덕위에 간이 천막 - 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단단하죠 - 이 쳐져있고
천막 앞에는 평상도 있어 바다 바람속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스님이 계시고 해병대에 계신 형님이 계셔 정말 편안한 포항 나들이가 되어가는군요.
머물렀던 천막안에는 TV와 냉장고까지 비치되어 있어
그야말로 바닷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호사를 만끽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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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소를 기준으로 해수욕장 반대편은 모래사장이 아닌 바위투성이인데...
커다란 바위틈 사이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는 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바위위에 올라가 바다 낚시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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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동안은 피곤해서 잠잠하던 민재와 민경이가 결국 바다에 나가자고 하더군요.
좀 쉬더니 피곤함이 풀린 것인지...바다의 꼬임에 넘어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미쳐 제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스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버리셨죠.
그리고는 승복이 다 젖도록 아이들과 놀아주시느라 고생을 하셨죠.

당초 계획은 구룡포에서는 그냥 천막에서 쉬면서 기운을 좀 차리고
오후에 도구 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아이들이 뭐 어른들 계획이랑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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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휴양소로 올라와서 찍은 구룡포 해수욕장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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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아주 작지도 않은 구룡포 해수욕장.
타지 사람들보다는 포항에 사는 분들이 즐겨찾는 해수욕장인듯 합니다.
일전에 가본 북부해수욕장의 규모에 비하면 한참 작기때문이기도 하죠.

수영복까지 갈아입고 - 덩달아 저까지 갈아입었죠 - 튜브에 바람도 넣고
열심히 바다에서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춥다며 사시나무 떨듯이 떨더군요.
덕분에 오래지 않아 나와서 점심 식사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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