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제주도에서의 여행이 절반이 지나가고,
전날까지 괜찮던 날씨가 본격적인 장마비를 뿌리기 시작하더군요.
여행 3일차부터는 내내 비속에서 오가며 많은 곳을 보지 못했죠.
애들도 있으니 결국 실내위주로 여행 코스를 다시 짜기 시작했죠.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첫 코스로 간 곳은 서귀포항.
호텔에서 전화로 잠수함이 운행함을 확인한 후에
민재가 좋아하는 잠수함을 타기 위해 서귀포 항으로 향했습니다.



서귀포 항도 장마비에 시달리긴 매 한가지더군요.
이런 날씨에 잠수함이 운항하는게 천만 다행이지요.
태풍까지 왔다면 잠수함이고 뭐고 호텔에서만 줄창 죽치고 있을뻔 했어요.


비 온다고 사진 한장 안 찍을 수 없죠.
비오는 날인데 인물 사진은 더 잘 나온 것 같네요~


배들이 모두 서귀포항에 나란히 정박되어 있더군요.
조업을 나갈 수 없으니 어민들에게는 쉬는 날이겠지만,
본격적인 성수기의 시작이 장마여서
조금은 실망들을 하신 분위기더군요.

일행을 잠수함까지 태워다 줄 배입니다.
잠수함은 이 배를 타고 5분정도 바다로 나가서 갈아타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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