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언젠가?
편집인 실에 들어갔다가 엉겁결에 받은 질문!
장기 좀 둘줄 아냐? 그럼 박보[博譜]장기가 뭔지 아냐?
어렸을적부터 아버지랑 가끔 두었던지라 장기를 좀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박보장기는 처음 들었죠.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박보'라는 것이 장기 두는 법을 해설한 책이라는 군요.
바둑에서 사활 문제와 같은 것으로 길거리에서 장기를 배열해 놓고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돈 받고 내기로 풀어보라고 하는 것을 흔히 박보 장기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편집인이 제시한 것도 어김없이 길거리에서 내기를 하는 듯한 것이였죠.
박보장기를 잘 아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초보적인 문제겠지만 - 편집인이 쉽다고 하셔서^^ -
저는 결국 못 풀고 돈만 열심이 드렸습니다.ㅋㅋ
장기를 좀 둘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영락없는 우물안 개구리더군요.

다음 그림을 보시죠 - 편집인이 즉석에서 종이로 만든 장기판과 말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병 2개와 포 하나가 배치된 상태에서
병을 움직여 포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병의 특성과 포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 방법이 있다는데...흐흑
쉽지 않더군요.
병은 계속 움직일 수 있고 포는 자신의 순서를 움직임 없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 한번 풀어보시죠. 정답은 일주일 후 주말에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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