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승자

from 스포츠& 2008. 8. 9. 23:45

400m 계주 경기에서 선두로 달리던 선수가
마지막 골인라인을 10m 남겨놓고
다리에 쥐가 나서 넘어졌습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400m계주 준결승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넘어진 선수는 영국의 데릭 레드몬드로서
그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골인지점을 몇 발자국 남겨놓고 넘어진 레드몬드를
많은 관중들이 안타깝게 바라보았습니다.

레드몬드는 이 시간을 위하여
얼마나 피땀을 쏟는 훈련을 했겠습니까?
레드몬드는 쥐가 난 다리의 통증보다
꿈이 깨어진 슬픔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습니다.

그때 관중석에 황급히
레드몬드에게 달려 나온 사람이 있었어요.
데릭 레드몬드의 아버지 짐 레드몬드였습니다.

"아들아! 지금 네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아버지! 골인지점까지 가고 싶어요!"
"나와 함께 가자꾸나"

아버지는 아들을 부축하여
골인지점으로 갔습니다.
아들도 울고 아버지도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모든 관중들,
그리고 이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모두 울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일링으로 받은 글입니다.
스포츠의 존재 이유 중의 하나는 "승패를 뛰어넘는 감동!"인 것 같습니다.
언어가 없어도 몸짓으로 전 세계 사람에게 감정이입과 감정공유를 안겨 줄 수 있다는 것.
스포츠만의 매력임에는 틀림없죠^^


그의 실제 경기 장면을 한번 보시죠~!


그리고 그를 소재로 한 TV 광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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