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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아이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금요일에는 민경이만 데리고 회사 동료직원의 결혼식에 갔었고 - 대중교통으로 -
토요일은 민재가 엄마와 생일잔치를 가는 바람에 민경이와 둘이 놀이터에서 놀고
일요일인 어제는 덕이가 당직으로 출근해 하루종일 두 아이를 데리고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밖에 나가면 오래지 않아 계속 무언가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게 과자이기도 하고 사탕이기도 하고 음료수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번 주말에는 과자는 안 사줬습니다.
멜라닌이 어쩌니 뭐 이런 뉴스 잘 신경 안 쓰는 편이었는데...
제가 먹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먹는것이 걸리니 차마 돈 주고 사지는 못하겠더군요.
덕택에 음식호사가 조금 줄었습니다. 과자도 분명 기호음식중에 하나였죠.

지난 주말에 다녀온 양평의 농촌체험 처럼....
시골 어딘가 한 켠에 텃밭이라도 가꾸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아니면, 당장 아파트 베란드의 화단에라도 무언가를 길러봐야겠네요;;;
세상이 점점 겁납니다. 믿고 먹을 음식을 구분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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