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와이키키브라더스'에서의 느낌을 받았고
또 한동안은 '봄날은 간다'에서의 느낌을 받았고...
최민식의 연기는 시간이 갈수록 더 구수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동기에서 시작한지도 모르는 길을
미련하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걷던 한 남자가
절망속에서 선택한 길 안에서
희망을 찾고 스스로를 변화시켜갑니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과 쉽게 타협하지 않는 고집은 그대로지만
자신이 미련했던 시간동안 그것을 지키기 위해
소흘하고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소중함을 되찾아가죠.
그리고 잊어버렸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가을 입구에 겨울이 배경인 영화를 봐서 색다른 것도 좋았고
느낌이 참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최민식외에 눈에 띄는 배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민식만을 중심에 둔 영화도 아니였구요^^

극중에 최민식이 작곡한 것으로 나오는
트럼펫 연주곡도 아주 멋집니다.
쉽게 익숙해지고 마음속에 멜로디가 남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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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의 주제곡입니다.
극중에서 최민식이 작곡한 것으로 나오고
최민식과 그의 연인을 이어주는 중요한 곡이죠^^

스타트 버튼을 누르시고^^
플래시 아래 화살표를 따라 잘 눌러보세요^^
여러분이 연주하시는데로~
멋진 트럼펫 음악을 들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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