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레전드

from 스포츠& 2012.04.30 11:05

#31.


아마도 4월의 마지막 책이 아닐까 싶네요. 오후나 저녁에 속독으로 한 권을 더 끝내지 않는다면 말이죠. 시작은 한참 전에 한 책인데 워낙 두껍고 많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보니 마무리까지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그나마 뒤편은 속독으로^^

총 65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 속에 73명의 메이저리그 레전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저자인 형준은 오랜 후배이기도 합니다. 메이저리그 팬으로 시작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본인이 흘린 수많은 땀과 노고가 담겨있는 책이여서 그런지 더욱 정이 갑니다. 73명의 레전드 외에 수많은 메이저리거들의 명언들이 담겨있어 두고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네요.

타이콥으로 시작해 박찬호까지... 한번 만나보시죠. 아래는 책에 등장하는 야구관련 명언들과 중간중간에서 인용한 글 입니다^^

데드볼 시대의 지배자들
타이 콥의 위대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조지 시슬러
나는 조 잭슨을 따라했다. 내가 본 최고의 타자였기 때문이다 - 베이브 루스
말은 하지 않겠다. 내 방방이가 말해줄 것이기 때문에 - 호너스 와그너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노력할 의지가 없는 사람은 투수가 될 생각을 하지 마라 - 사이 영
내가 얻어맞은 공 하나하나를 나는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 크리스티 매튜슨
승리를 통해서는 적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패배로부터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 크리스티 매튜슨
뒤틀리고 초라한 내 손은 나에게 축복이었다 - 모데카이 브라운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샘 라이스
느린 와인드업이 끝나면, 무언가가 나를 빠르게 지나쳤다. 나는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 타이 콥(윌터 존슨에 대한 말)
1920년 <뉴욕 타임스>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그리고 그 내용은 9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생긴 이래 최고의 투수가 나타났다"
피트 알렉산더는 어떤 팀도 우승시킬 수 있는 우리 리그에서 하나밖에 없는 선수였다 - 빌 클렘(심판)

양키스와 레드삭스
20년 전쯤, 나는 베이브 루스에 대해 말하는 것을 포기했다. 내가 본 것을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토미 홈스(스포츠 기자)
'베이스볼 페이지'의 선수 코너에는 그 선수와 비슷한 스타일이거나 비슷한 경력을 가진 선수를 소개한다. 테드 윌리엄스에 있는 답변은 '없음(None)'이다. 그리고 베이브 루스에 있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Are you Kidding?'

베이브 루스는 서커스였으며 연극이었고 또한 영화였다. 그리고 모두의 꿈이었다 - 레프티 고메스
루 게릭은 양키스 선수들이 느끼는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 스탠리 프랭크(스포츠 기자)
조 디마지오는 기록과 수상 경력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선수다. 그는 온 나라에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충격을 남겼다 - 테드 윌리엄스
가 보지 못한 곳을 주저한다면, 결코 그 곳에 갈 수 없을 것이다. - 요기 베라
미키 맨틀은 공을 빌딩 너머로 날릴 수 있었다. 그리고 타이 콥 만큼 빨랐다 - 케이시 스텡겔(감독)
나는 지는 게 죽도록 싫다. 정말로 싫다(I hate to lode, Hate, hate, hate to lose) - 조지 스타인브레너(1998년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 중)
저기 테드 윌리엄스가 지나간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다. 나는 이 말을 듣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 테드 윌리엄스
나는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서부터 하루 종일 그리고 꿈속에서도, 오로지 야구만 생각했다 - 칼 야스트렘스키
투 스트라이크를 잡는 건 쉬웠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나는 웨이드 보그스가 역사상 최고의 '투 스트라이크 히더'라고 생각한다 - 린 라크먼(감독)
야구는 내 자존심이자 내 이름이었으며, 내 가족의 명예였다 - 페드로 마르티네즈

인종의 벽을 넘어서
조시 깁슨의 가치는 아무리 작게 잡아도 2명의 요기 배라였다 - 빌 비크(구단주)
I wanna No famous Man, just wanna Be a Man - Joshua Gibson
스트라이크를 던져라. 홈플레이트는 움직이지 않는다 - 새철 페이지
선수들은 나이 때문에 야구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야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늙어버리는 것이다 - 새철 페이지
내게 재키 로빈슨과 같은 선수 5명과 투수 1명만 달라. 9명의 된 팀을 이겨 보이겠다 - 찰리 드리슨(감독)
브랜치 리키는 빠르게 지나는 기차를 타고서도 창문 밖에 있는 뛰어난 선수를 알아볼 수 있었다 - 짐 머레이(스포츠 기자)
야구 선수의 마음속에는 소년이 살고 있어야 한다 - 로이 캄파넬라
저는 신에게 강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러나 신은 저를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겸허함을 배울 수 있도록.
저는 건강을 부탁했습니다.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러나 저는 허약함을 받았습닏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저는 부자가 되길 원했습니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러나 저는 가난함을 받았습니다. 더 현명해질 수 있도록
저는 힘을 원했습닏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저는 나약함을 받았습니다. 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저는 제 삶을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대신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삶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부탁한 것들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신은 제 기도에 대한 답을 들어줬습니다. 저는 가장 축복 받은 사람입닏다. - 로이 캄파넬리가 남긴 연설의 일부
뛰어난 야구선수 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휠체어에 있었던 35년이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 빈 스컬리
올스타전이 만들어진 것은 순전히 윌리 메이스를 위해서다 - 테드 윌리엄스
행크 애런에게 패스트볼을 던져놓고 무사하기를 바라느니 아침에 수탉이 울지 않기를 바라라 - 커트 시먼스(투수)
나는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 떠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 로베르토 클레멘테

최고의 타자들
기량이 절정이었을 때, 조지 시슬러는 루 게릭보다 뛰어난 1루수였다. - 빌 제임스(야구 분석 전문가)
로저비 혼스비는 어둠 속에서도 3할 5푼을 칠 수 있는 유일한 타자였다 - 프랭크 프리시
지미 팍스는 머리카락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 레프티 그로브
행크 그린버그를 처음 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진정 위대한 타자였다 - 조 디마지오
루크 애플링에게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본 건 엄청난 실수였다. 나는 그가 어디가 어덯게 아픈지를, 30분 동안이나 듣고 있어야 했다 - 모리 앨런(기자)
프랭크 로빈슨은 팀을 단결시켰다. 그가 온 뒤로 우리는 최고의 팀이 됐다 - 브룩스 로빈슨
나는 느리지 않았다. 조 모건과 비교하지만 않는다면 - 피트 로즈
나는 필드의 예술가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팬들에게 새로운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 아지 스미스
리키 핸더슨은 역사상 최고의 리드오프 타자였다. 그에 근접했던 타자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 빌리 빈(단장)

마구를 던진 투수들
칼 허벨(스플리터)만큼 상대까지도 매료시키는 투수는 본 적이 없다 - 빌리 허먼
샌디 코펙스(커브)가 왜 25승이나 했는지는 이제 알겠다. 그런데 왜 5패나 당했는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 요기 베라
스티브 칼튼(슬라이더)의 슬라이더를 치는 것은 포크로 커피를 떠먹는 것과 같았다 - 윌리 스타젤
야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1년 내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게일로드 페리(스핏볼. 부정투구)
필 니크로(너클볼)의 너클볼을 치는 것은 젖가락으로 젤리를 집으려는 것과 같았다 - 바비 머서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 '이만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더 노력하라. 그래서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면 거기서 조금만 더 노력하라 - 필 니크로
내가 두려워한 유일한 투수는 놀란 라이언(패스트볼)이다. 공에 맞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를 공포로 몰아넜었다 - 레지 잭슨
트레버 호프먼(체인지업)은 최고의 마무리였다. 그리고 우리의 리더였다 - 케빈 타워스(단장)
마리아노 리베라(컷패스트볼) 덕분에 우리 팀은 언제나 침착할 수 있었다 - 조 토레(감독)

시대를 지배한 에이스들
래프티 그로브가 던지는 공은 패스트볼 하나였다. 하지만 어떤 공이 들어올지 알고 있어도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 닥 크레이머
소년들이여. 연습하고 노력하라. 모든 것은 내던져라 - 디지 딘
나는 밥 펠러보다 빠른 공을 던진 투수가 있었다고는 믿지 않는다 - 조 디마지오
할 뉴하이저가 마운드로 걸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보보 뉴섬
타격은 타이밍이다. 그리고 피칭은 그 타이밍을 무러뜨리는 것이다 - 워렌 스판
밥 깁슨은 최고로 운 좋은 투수였다. 언제나 점수를 내지 못하는 팀들을 상대로만 던졌기 때문이다 - 팀 매카버(포수)
돈 드라이스데일을 상대하는 것은 치과의사를 만다는 것만큼이나 무서웠다 - 딕 그로트
짐 파머가 맞은 홈런은 대부분 1점짜리였다 - 레이 밀러(포수)
리그에는 두 가지 등수가 있다. 1등과 그 나머지다 - 톰 시버
데니스 에커슬리가 타자들에게 심어주려 했던 것은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 일을 완벽하게 해냈다 - 토니 라루사(감독)

The 프랜차이즈
스탠 뮤지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완벽한 투사였다. 그리고 완벽한 신사였다 - 포드 프릭(커미셔너)
어니 뱅크스(시카고 컵스)가 없었다면 시카고 컵스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끝냈을 것이다 - 지미 다익스(감독)
브룩스 로빈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은 레빌이 더 높은 리그에서 내려온 3루수 같았다 - 에드 헐리(심판)
슬럼프란 푹신한 침대와 같다. 들어가기는 쉽지만 빠져나오기는 어렵다 - 쟈니 벤치(신시내티 레즈)
게임을 정복했다고 생각하지 마라. 겡미은 다시 돌아와 당신의 코에 펀치를 날려줄 것이다 - 마이크 슈미트(필라델피아 필리스)
내가 정말도 되고 싶었던 선수는 조지 브랫(캔자스시티 로열스) 이었다 - 로빈 욘트
커비 퍼켓(미네소타 트윈스)의 열정은 늘 주위로 전파됐다. 그와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다 - 버트 블라일레븐
특별한 선수로 기억되는 것, 그것이 나의 꿈이었다 -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내 야구카드에 한 팀의 이름만 적혀 있다는 것이다 - 토니 그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나는 늘 특별하지 않았다. 그래서 도전을 멈출 수가 없었다 - 배리 라킨(신시내티 레즈)
나나 크레이크 비지오(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작은 포수가 더 낫다. 일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 요기 베라

우리 시대 레전드
아버지는 내게 타격, 수비, 베이스러닝에 대해 가르쳤다. 그리고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 켄 그리피 주니어
프랭크 토머스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존재감'일 것이다 - 빌리 빈(단장)
내각 60년 동안 본 2루수 중에서 최고는 로베르토 알로마였다 - 올랜도 세페다
랜디 존슨이 초구를 던진 순간, 나는 하늘에 감사했다 - 제프 배그웰(랜디 존슨의 휴스턴 이적 첫 경기에서)
나는 그레그 메덕스 같은 투수가 되고 싶었다 - 돈 서튼(324승 투수)
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 톰 글래빈
존 스몰츠는 한번 목표를 세우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해냈다. 그 어떤 것도 막을 수 없었다 - 레오 마조니(투수코치)
소시민은 도전자를 비웃는다 - 노모 히데오
어려움과 고통, 힘겨움은 모두 자신의 기준이 만들어 놓은 착각일 뿐이다  - 박찬호
@ 헉헉...힘드네요.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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