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의 사랑은 아침 그림자와 같이 점점 작아지지만
우정은 저녘 나절의 그림자와 같이 인생의 태양이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된다.

- 베벨

베벨 [Bebel, August, 1840.2.22~1913.8.13] 

독일의 사회주의자.

국적 : 독일
활동분야 : 정치
출생지 : 독일 쾰른
주요저서 :《여성과 사회주의 Die Frau und der Sozialismus》(1883)

쾰른 출생. 3세 때 부친과 사별하였다. 초등학교를 중퇴하였는데, 재학 중에도 병든 모친과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 사환 등으로 일하였다. 모친의 영향을 받아 군주제를 찬성하기도 하고 또 자유주의적 견해를 지지하기도 하였으나, 1861년 라이프치히노동자교육협회에 참가하여 회장이 되고, W.리프크네히트의 사상에 크게 공명하여, 1860년대 후반에는 마르크스주의자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1869년 사회민주노동당을 창설, 지도자가 되었다.

27세 때 독일제국에 국회가 개설되자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독일사회민주당의 의회전술의 기초를 닦아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전쟁(1870∼1871), 그리고 알자스-로렌합병(1871)에 반대하여 반역죄로 2년의 옥고를 치렀다. 1878년 라살파와 협동하여 사회주의진압법에 반대하였으나, 실패하여 라이프치히에서 퇴거할 것을 명령받았다. 1886년 지하활동을 하다가 9개월 간 투옥되었으며, 1889년 제2인터내셔널 창립에 참가하였다.

노동운동의 뛰어난 지도자일 뿐 아니라 여러 차례 계속된 옥중생활에서 경제학을 독학하여 훌륭한 이론가가 되기도 하였다. 또 저명한 《여성과 사회주의 Die Frau und der Sozialismus》(1883)의 저자로서 여성운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당시 이미 남녀의 완전한 사회적 동등권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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