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4. 불국사 #2

너무나도 유명한 불국사지만 간단히 소개를 드리면...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 대성이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 10(774년)에 완성되었다. 조선 선조 26년(1593) 임진왜란 때 의병의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후 대웅전 등 일부를 다시 세웠고, 1969~1973년 처음 건립 당시의 건물터를 발굴조사하고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동서 길이 90여m 되는 석축과 청운교·백운교 위에 자하문·대웅전·무설전이 남북으로 놓였고, 석가탑·다보탑이 서 있다. 그 서쪽에 연화교·칠보교·안양문과 여래좌상 금동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 있다. 무설전 뒤편에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신 비로전과 관음전이 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찬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던 곳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 불교 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제 천왕문으로 들어섭니다.

천왕문의 좌우에 있는 사대보살상(?) 입니다. 불교에서 모시는 네분의 보살인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ㅋㅋ
이후 사진 부터는 원래 하던 스타일대로 몇 장 편집했습니다. 그냥 뚝딱 올리기는 좀 아쉬워서요^^

천왕문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경내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흠... 잘 안보이네요. 소나무들에 가려;;;

이 곳이 바로 불국사. 천년고찰이죠.
사진 우측으로 난 계단을 따라 돌아올라가면, 대웅전을 비롯해 국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입니다. 편액이 아주 멋지네요.

국보 제 21호인 불국사 삼층석탑. 바로 석가탑입니다.
아쉽게도 다보탑은 한참 보수공사중이어서 천막에 가려져 있더군요.
관람객을 위해 임시계단을 설치해 볼 수 있게는 해뒀지만 굳이 올라가서 내려다보지는 않았습니다.
탑을 내려다 본다는 사실 자체가 별로 탐탁스럽지 않아서요.

역시 불국사 답네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ㅋㅋ

산사의 담길은 언제봐도 정겹습니다.
저 아래로만 잘 다니면 산사에서 비 맞을 일도 없죠. 이제 어디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