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맨해튼 돌아다니기 #2

계속되는 맨해튼 길거리 구경~

한동안 매일 아침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지수 때문에 시달렸던 기억을 살려주는...
뉴욕의 증권거래소입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스쳐지나가기 쉬운 곳에 있더군요.
바로 옆에 '다우존스'까지 간판과 증시 뉴스들이 흐르는 전광판이 있는 것으로 봐선,
틀림없이 뉴욕 증권거래소인거 같아요...-0-

나스닥은 1971년 2월 8일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으로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 주식시장이죠.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의 인텔,
그리고 매킨토시 컴퓨터의 애플 등이 모두 여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라이언 킹' 뮤지컬을 상영하고 있는 극장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같은 뮤지컬만 보이고
'캐츠'라던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같은 유명한 뮤지컬은 안보이더군요;;;
(아마 제가 제대로 찾아내질 못한 것 같아요)

브로드웨이 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양키스 클럽하우스입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죠.
양키스의 저지를 한 벌 살려고 들어갔다가 곧 나왔습니다.
저지 한벌이 어마어마한 가격인지라;;;

뉴욕 길거리에서 발견한 ESPN 존.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라하는 스포츠 바(?)
단순 바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나중에 볼티모어에서 갔던 ESPN존은
각종 스포츠 게임을 볼 수 있는 바와 베팅을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합오락시설이라고 해야할 것 같군요^^

비록 안에까지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는 여유는 부려봤죠.ㅋㅋ

그 유명한 브로드웨이 42번가입니다. 뮤지컬의 대명사죠.
곳곳에 극장들이 있고 수많은 뮤지컬들이 공연되고 있어요.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뉴욕의 뮤지컬과 메이저리그 경기는 꼭 봐야지했지만,
표를 사전에 구하지 않으니 들어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다음날 일정까지 생각하니 도착 첫 날부터 뮤지컬을 볼 엄두도 안나고-0-
결국 브로드웨이를 거닐고 극장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했죠;;;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브로드웨이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네요^^

"뉴욕 맨해튼 남단의 배터리공원 북동단에서 시작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배열된 거리를 비스듬히 가로질러 북으로 통하는 대로이다.
타임스스퀘어를 중심으로 하는 거리에는 뮤지컬을 비롯한 쇼 관련 극장이 많으며,
특히 이 부근의 극장가만을 브로드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랫동안 미국 제일의 연예계 시연장(試演場)으로 군림해온 탓에
미국 연극계와 실질적인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1900년 42번가(街)에 빅토리아극장이 세워졌으며,
19세기 중엽부터 연예중심지로서 유명했다.
뉴욕이 번창함에 따라 크게 성장하여 1920년대 말에는 연예활동이 전성기를 맞았으나
이후 점차 쇠퇴하여 한때 80여 개에 달하던 극장이 1980년경에는 40개만 남았다."

타임스 스퀘어 빌딩의 입구랍니다.
이 곳을 갈 의도는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밑에서 올려다 본 타임스 스퀘어 빌딩입니다.
타임스 스퀘어와 인접해 있어 붙어진 이름이겠죠^^

타임스 스퀘어는 브로드웨이, 7번가, 42번가가 교차하는 곳에 형성된 곳으로
초기에는 롱에이커스퀘어로 알려졌으나, 1903년에 뉴욕타임스가 이곳으로 이전해오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는군요.

19세기에는 말 거래업자, 마굿간, 마차 등으로 붐비던 곳이었는데,
1899년 오스카 헤머슈타인이 이곳에 최초로 극장을 세우면서 브로드웨이 공연문화가 시작되었고.
타임스스퀘어와 인근 지역은 공연장, 극장, 상점, 뉴스 가판대, 술집, 음식점 등이 집중되어 있는
미국에서 가장 번화하고 분주한 유흥지역으로서 미국 공연문화의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야에 불이 밝혀진 공이 내려오면 새해를 향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전통이
뉴욕타임스가 이전해오던 때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12월 31일 밤이면 많은 인파가 몰려들죠.
1970년대와 1980년대 이 지역은 포르노극장, 성인용품 상점, 스트립쇼 공연장 등이 들어서
천박한 분위기의 우범지대가 되었으나, 1990년대에 재개발작업에 착수하였답니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이 지역 개발에 투자하였고,
많은 새로운 공연장, 호텔, 음식점, 대규모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재정비되었다고 하는군요.[네이버 백과사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