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를 보고 난 후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 Rector St.으로 가던길에
우연히 트리니티 교회를 보았습니다. 뒤쪽에서 보아 정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지는 못했지만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왔던 영화에서 본 그 친숙함은 뒤쪽이 더 낫더군요;;;
아마 이렇게 보고도 기억못하고 사진 하나 담아오지 못한 곳이 많은것 같아요.
워낙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사장님과 이사님 뒤쫓아 다니느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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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던 최근 영화
'내셔널 트레져'속에 보물이 묻혀있던 뉴욕의 Trinity Church입니다.
이쪽보다 월가쪽에서 바라보는 교회의 모습이 더 화려하고 볼만할텐데;;;
시간이 없어 '다음에 올께~' 하고 뒤로했죠~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는 고층 빌딩이 많은 로어 맨하탄(Lower Manhattan)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건물이다.
최초의 건물은 1697년에 윌리엄 3세가 영국 국교회로서 세운 것으로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할 수 있다.
1776년 화재로 소실된 후 건축된 두번째 건물은 붕괴의 위험으로 철거되고,
1846년에 다시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지금의 트리니티 교회이다.
내부에는 전시실이 있는데 교회의 역사에 대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12:45에는 'Noonday Concert'라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는데,
시간은 35~40분 정도이며 요금은 무료이다.

소재지 : Broadway & Wall Street New York, NY 10006
개관시간 :
월~금요일 09:00~11:45 / 13:00~15:45
토요일 10:00~15:45 일요일 13:00~15:45
가는방법 : 지하철 : 4, 5선 Wall St. 역 또는 N, R선의 Rector St.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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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tor Street Station입니다.

트리니티 교회를 지나 다시 숙소근처로 가기 위해 택한 방법은 지하철이죠.
맨하튼의 노란 택시는 Traffic 시간대에 잡기 참 힘들군요.
30분씩 서 있어도 안오는 경우가 허다해서...
결국 계획에 없던 지하철로...시내로 이동.
덕분에 유명한 뉴욕 지하철 구경을 했습니다만...
실상은 영 별로...서울 지하철이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사진속에 보이는 짧은 계단으로 한층만 내려가면 바로 지하철이 나옵니다.
우리처럼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지하로...지하로...내려가는 일이 없더군요.
덕분에 지하철이 지나갈때면 도로 노면이 들썩들썩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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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니 지하철이 들어오는군요.
똑같은 지하철인데 괜한 기분탓에 마치 영화속 장면처럼 느껴지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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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비해 내부는 그래도 좀 깔끔한 편이죠?^^
그래도 서울 지하철에 비하면 영 아니옵니다.
맨하튼 남부 끝쪽에서 지하철을 타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이색적인 풍경이긴 하지만 명성만큼 대단한 지하철이라는 생각은 영~
반면, 영화속 악당들의 소굴이 되는 이유는 충분히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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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지하철 곳곳에도 노숙자가 있더군요.
저 아저씨는 장애자는 아니고 옷 안으로 팔을 넣어서 저런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풍경처럼
저 아저씨 옆에 자리가 있어도 사람들이 가까이 가길 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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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입출구입니다. 왼쪽이 입구고 오른쪽이 출구;;;
신용카드만한 티켓을 탈때 한번 긁으면 내릴때는 프리패스죠~
철문으로 차단막이 있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범죄나 테러때문에 그런 것이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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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근처인 49 Street Station에 내렸죠.
20분도 채 지하철을 안 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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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인 호텔로 가던 길에 찍은 사진.
현재 위치를 가늠하려고 찍은 것인데 짝고 난 후에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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