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봉을 뒤로하고 간 곳은 이미 말씀드렸지만 바로 성산 일출봉.
우도도 마찬가지지만 성산 일출봉도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많이 다르죠.
우도는 몇번 들어가보기도 했고 우도봉도 올라가봤지만 성산 일출봉은 맨날 보기만 했던 곳인지라...
이전과는 다른 방향에서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임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 바램과는 무관하게 민경이가 이 시점부터 너무 보채서...
결론적으로는 설레임과 기대와는 아무 상관없이 아주 잠시만 그 모습을 봐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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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봉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군요~ 아 정말 왜 날씨가 흐린건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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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성산 일출봉의 모습입니다.
바다에서 바라본 일출봉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보던 것과는 더 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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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장님 말에 따르면 일출봉위에는 이렇게 작은 봉우리들이 모두 99개랍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거참...왜 하필 하나가 빌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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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기 전에 있었던 섭지코지 방향이랍니다.
선돌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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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객실로 내려왔더니 민재는 열심히 햄을 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3층 데크로 올라갔죠~ 선장님 설명에 따라 하나라도 더 들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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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본 우도가 소섬이라고 했죠.
유람선 선장님 설명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은 코끼리 봉우리랍니다.
생긴 모습이 마치 코끼리가 누워있는 것 같다는것이죠.
위의 사진 3장을 잘 붙여서 보세요? 코끼리 처럼 보이시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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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밑에도 작은 인공동굴들이 있습니다.
이 굴들은 자연현상에 의해 생긴 해식동굴이 아닙니다.
일전에 송악산에 갔을때 보았던 바로 그런 동굴이죠.
일제시대에 일본군들이 전쟁을 위해 파 놓은 동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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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에 가까이 가보면 바다쪽 절벽에 온통 하얀색인 곳들이 있습니다.
"저 하얀색이 무얼까요?" 가 선장님이 낸 문제였는데요... 무엇일까요?
맞추는 분께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리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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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의 하얀색을 마지막으로 객실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민경이가 급 피곤해하며 거의 객실에서 난장을 벌이고 있었기떄문에...
엄마도 싫고 아빠만 찾는다고 해서 급히 내려가야했죠.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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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이에 비해 민재는 쌩썡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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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면 둘의 컨디션 상태를 잘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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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성산 일출봉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이전에 본 것으로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라 충분히 즐거웠던 시간이었죠.
그렇게 한시간이 좀 넘었던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성산항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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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차에 타고 출발을 기다리는 덕이와 민재.
민경이는 아마 뒷자리에 죽 뻗으신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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