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선보인 새로운 메인 페이지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자사 홈페이지를 개편했습니다.
이미 웹 2.0이라는 단어가 너무 보편화 되어서 더 이상 새롭게 다가오지도 않지만
BBC가 2.0의 컨셉으로 개편을 했다고 하니 왠지 모를 기대는 되는군요.

사이트에 접속해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제일 상단에 위치한 Customise Your Homepage라는 버튼이 눈에 띄는군요.
자신의 취향에 맞춰 홈페이지를 조물딱 거려보라는 말인데...눌러볼까요?

이런 화면이 등장하는군요.
상단의 14개 박스는 홈페이지에 배치할 콘텐트 영역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구요.
아래 다양한 색깔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색깔로 메인 페이지의 색을 변경하도록 지원하는군요.
14개의 콘텐트 박스는 블로그,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역사, 음악,
뉴스, 라디오, 과학, 스포츠, TV, 날씨, 월드 서비스, Children, Teens 입니다.

사용자가 선택된 영역은 홈페이지 하단에 콘텐츠 박스들이 추가되어 노출되지요.
각 영역들은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기술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각 콘텐트 영역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분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노출되는 칼럼의 수도 조절이 가능하죠.
아래 화면은 제가 모든 칼럼을 선택하고 색상도 바꿔본 샘플이랍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월드 서비스"인데
전세계 33개국의 언어로 서비스되는 로컬 서비스들입니다.
물론 이 서비스는 이번 메인 페이지 개편 전에도 있었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BBC 본 사이트가 웹 2.0을 적용한 것과는 관계없이 이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죠.
하지만 각국의 로컬 서비스들 역시 곧 개편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좀 더 자세한건 맑은 정신에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