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준익
출연 : 정진영(기영), 김윤석(성욱), 김상호(혁수), 장근석(현준)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jent.co.kr/happylife/
이 영화를 본 지도 어언 6개월이 지나버렸군요. 요즘은 뭐 하나를 해도 이렇게 늦어지고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당최 진도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 되어버렸죠. 모 그렇다 할지라도 그것 역시 현재 제 삶이니 그대로 받아들여야죠.ㅋㅋ
잘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왕의 남자로 대박을 치고 라디오 스타로 대박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던 이준익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는 빠지지 않고 - 라디오 스타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 등장하는 정진영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추격자"라는 영화를 통해 대중적 인기까지 얻은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김상호, 장근석 등 네 명이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네임밸류라는 통속적인 잣대로야 정진영이 주연이고 나머지 세 명의 배우는 조연이니 하며 나눌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누가 주연이고 조연이라고 나눌 영화는 아니더군요.
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인지라 잔뜩 피곤했고 작은 액정으로 봤죠. 덕택에 집중도는 많이 떨어져서...돌려보기를 몇번 반복해서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영화이기도 하죠.
영화의 내용은 대부분 아실테니 넘어가고 역시 홍성진의 영화해설을 옮기면서 간단하게 마무리합니다^^
"각기 자신의 의지와 다른 삶을 살던 40대 중년 남성 셋이 어느날 갑자기 친구의 죽음에 직면하면서, 대학시절 꿈꿨던 락 밴드를 결성하여 연주를 펼치면서 인생의 열정과 즐거움을 되찾는다는 이야기.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가슴 훈훈한 감동을 주었던 <라디오 스타>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주연에는 <왕의 남자>의 연산군을 열연했던 정진영과 <타짜>에서 아귀와 박무석로 각각 출연한 김윤석과, 김상호가 남들 보기에 철없거나 한심해 보이는 세 명의 중년 남성을 연기하며, 드라마 <황진이>의 장근석이 죽은 친구의 아들 현준 역을 맡아 아버지뻘 중년들의 락밴드를 이끄는 리드 보컬로 나온다. 다소 뻔한 스토리이지만, 장근석의 호연과 흥겨운 음악, ‘기러기 아빠’ 같은 현실적 소재를 잘 살린 가슴 훈훈한 작품. 직장인들의 밴드를 소재로 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같은 시기 소개되었는데, 이 영화가 평가나 흥행 성적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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