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주에 가는 날. 올림픽에 주말도 없이 출근한 댓가로 얻은 대휴의 첫 날이기도 합니다.
장애인올림픽이 개막하기 하루 전날이지만 대부분의 준비를 마치고 후배에게 몇가지 확인만 부탁한채~
룰루랄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그냥 일어나는데로...집 정리하고 떠나자였는데...
대전 누나가 경주에 내려와 계신다는 스님말씀에 부랴부랴...11시를 좀 넘겨 집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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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서둘러 택시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1시 45분.
스님과 통화를 하면서 뭘 카고 가야할지...잠시 고민했죠.
돈도 하나도 없어서 찾아야 하궁..흐흐
널널하게 놀다가 갑자기 출발하려니 시간이 부족하네요.
서울역 뒤폇 서부역에 내려 역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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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플랫폼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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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가 새롭게 싹 바뀐후로...많이 깔끔해지고 편리해졌지만...
오래된 건물의 맛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옛 역사가 광장 가운데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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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통화끝에 12시 부산으로 출발하는 KTX 표를 일단 끊었습니다.
1차 목적지인 동대구까지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고속버스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인데...빠르긴 빠르군요.

서둘러 열차에 올라타선 롯데리아에서 산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KTX 잡지를 좀 둘러보니 시간을 훌쩍..1시간이 지나버리네요.
빠른건 참 좋은데...가격이 좀 비싸요. 아래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동대구까지 3만 9천원 -_-;;
자리도 좁아서 저 같이 덩치 큰 사람이 안기도 불편한데...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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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타는 KTX 표니 사진으로 한장 보관! ㅋㅋ
정가는 41,100인데 뭐 때문인지 2,100을 할인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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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내릴시간! 조금 일찍 짐을 챙겨 통로로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KTX전 객차는 모두 무선 인터넷이 됩니다.
30분에 천원이던가 결제하면 되더군요. 해볼까 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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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동대구에 도착했습니다. 다시 스님과 통화...
동대구역 광장으로 나와 왼편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신속히 이동!
버스 터미널이 2개 있는데 헷갈리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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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스님이 알려주신 버스 회사와 다르지만 일단 시간으로 맞춰
2시 10분에 경주를 향해 출발하는 고속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직행은 아니고 가면서 3~4군데 정차하는 버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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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고속. 경주를 향해 달려가는 기분이 좀 나죠? ㅋㅋ
몇군데 정차해서 가는 버스여서인지 가격은 저렴합니다.
거리는 틀리지만 KTX의 1/10 가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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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시간이 대략 3시를 조금 넘겼을 때... 동대구에서 경주까지는 한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서울에서 경주까지 3시간만에 간거죠.
이제 경주에서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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