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을 고민(?)해 왔던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이전 핸드폰이 폴더형이었는데 접는 부분 이음새가 깨져 수리보단 교체를 택한거죠.

새로 선택한 녀석은.
제 손에 익숙치않은 터치패드에 와이드화면을 자랑하는 최신폰입니다. 햅틱2라 불리우는...

사실, 옴니아를 한번 써보려고 마음먹고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갔는데 정작 미라지나 옴니아는 구경도 못하고 햅틱2로 낼름 질러버렸습니다.

번호 이동을 하러 갔다가 기변으로...

당최 처음 생각하고 간 것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한거죠. ㅋㅋ

옴니아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일반 휴대폰 매장에서는 PDA 폰을 잘 구비해두지 않아 모델 찾고 기다릴 시간(9시 페장인데 8시 반에 방문)이 없었기 때문이고, 번호이동을 하려다 기변을 선택한 이유는 아들 핸드폰이 같은 통신사로 제 것에 묶여 위치정보 등이 날라오기 때문에 귀찮아지는 것 막으려다 보니 그리 되었죠. 뭐 다 나름 이유는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Anyway~! 아직 아는 기능보다 모르는 기능이 더 많은 상태입니다.

몇일 써본 저만의 느낌상 좋은 점은...
화면이 크다.
위젯 잘 쓰면 쓸만하다.
카메라 화질 좋다(500만 화소)
게임 좋다(팡야와 스도쿠)


반대로 안 좋은 점은...
전화번호부 찾기가 힘들다.
버튼을 자꾸 잘못 누른다(터치패트와 제 손가락 굵기 사이의 문제이죠)


뭐 이정죠. 웹서핑도 있고 초기화면에 위젯 설정 기능도 있어 사용하기에 따라 아주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계속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 장점 하나 더 있군요. 아래 자세한 사양 펼쳐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4GB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전 외장 메모리 슬롯에 2GB를 추가해 총 6GB죠. 기본적인 세팅으로 0.5MB정도 사용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대략 5GB 이상이 여유있죠. 파일뷰어도 있으니 영화같은 것 넣어서 돌아갈런지 한번 테스트 해봐야겠어요.(모델명이 아주 유사한 것 중에 기본 내장 메모리가 16GB인것도 있습니다. 동영상만 잘 돌아간다면 거의 아이팟터치 수준이죠.)

아무튼 결론은 아직은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라는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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