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 '꽃피는 봄이 오면'과 많이 흡사한 영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컨셉이나 스토리가 너무 유사.

잭 블랙이 주인공인 듀이 핀으로 등장하고 그와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블랙과 호흡을 맞췄던 조안 쿠삭이 학교 교장으로 등장한다.
잭 블랙의 절친한 친구인 마이크 화이트는
잭을 생각하면서 이 영화의 각본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영화속에서 잭의 친구로 등장한다.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음악성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최민식과
그의 곁에 음악에 대한 순수한 꿈을 접고 학원과 캬바레 연주로 돈을 버는 장현성이 있듯이

'스쿨 오브 락'에는 자신이 만든 밴드에서 쫓겨나고.
음악적 재능이 없음에도 꿈 하나만 먹고사는 잭 블랙과
오래전 음악에 재능없음을 알고 현실에 묻혀사는 마이크 화이트가 등장한다.

그들은 순수한 음악을 위해 그리고 살아가기 위해
우연한 기회로 학교를 택하고
잭 블랙은 '락'밴드를
최민식은 관현악단을 만들거나 혹은 가르친다.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결말에 그들은 거짓말한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전국대회에 나가서 선전함으로써
음악의 순수함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다.

놀랄만큼 흡사한 시나리오 전개^^

하지만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꽃피는 봄이오면'은 인간 감성과 정서에 호소하지만
'스쿨 오브 락'은 흥겨움과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이 '락'과 '관현악'의 차이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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