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유위강, 맥조휘
출연 :  유덕화, 양조위, 여명, 진도명, 황추생

무간도 2편까지 보고 난 후
3편은 과연 어느 시점일까? 굉장히 궁금했었다.
그런 궁금증에 보란듯이
무간도 최종편은 여러가지 시점을 오간다.

진영인이 죽기전 일주일전, 5달전, 몇 시간전
진영인이 죽고난 1년 후, 6개월 후 기타 등등.

1편에서 일찍 죽어버린 진영인.
그를 연기한 양조위.
양조위의 우수어린 눈빛을 고대한 영화팬들,
그런 기대에 맞춰 무간도 3편은
1편의 가까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진영인을 다시 등장시켰다.

3편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진영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 의혹을 밝혀내려는 양반장(여명)과
여전히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외치며 양반장의 뒤를 캐는 유건명(유덕화)
그리고 제3의 인물로 등장하는 심등이 등장한다.

진영인의 죽음을 앞뒤로
정신없이 이동하는 스토리를 잘 쫓아가고
양반장이 과연 누구인지, 심등이 누구인지를 추리해가면
3부까지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

하지만. 속편으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진다는
영화의 속성은 '무간도3'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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