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프라차야 핀카엡
출연 :  토니 자, 렁그라위 바이진다쿨, 페치타이 웡캄라오

새로운 액션스타의 탄생이라고 한참 남성들 사이에서 회자되었었죠.
극장에서 개봉했을 당시 소문만 듣고
설마 CG가 하나도 없을까라는 의문을 먼저 가졌었어요.
그래도 몇 장면은 무슨 효과를 넣었겠지라고...

그러다가 언젠가 일요일밤에 오락프로그램에서 나온 그의 모습과
그가 보여준 시범들을 보고는 입이 딱 벌어졌죠.
어찌 사람이 1M 점프는 아주 가벼운 정도고
540도 회전 발차기에 팔꿈치를 이용한 강한 공격...
저런 친구에게 잘못 보이면 아마...

영화를 보면서 내내 느꼈지만
'무에타이'는 온 몸을 사용하는 격투기 같아요.
태권도나 가라데도 손과 발을 다 사용하지만
무에타이는 무릎, 팔꿈치까지..온 몸이 흉기더군요.
거기에 어찌보면 태극권처럼 곡선의 무술인듯하면서도
또 가장 짧은 거리에서 가능한 범위의 타격을 강조하는
직선위주의 공격까지 가미되었더군요.


모든 무에타이인들이 가능한 동작들은 아니겠지만
토니 자는 감독의 말처럼 무에타이를 위해 태어난 천재같아요.
어느곳에서 뻗어나올지 모르는 손과 발 떄문에 가까이 가는 것 조차 힘들듯.

앞으로 또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성룡의 초기작인 '취권'을 처음 보았을때 그에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더라구요.
지금은 성룡도 많이 늙어서 예전같이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기보단
특유의 애드립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연기하는것 같던데
아무래도 무술영화는 무술을 제대로 하는 친구가 나와야겠죠^^

참...옹박을 보면서 때리는 토니 자보다 그의 화려한 발차기와 손기술을
온 몸으로 받아냈던 수많은 배우들이 더 걱정되더군요.
저렇게 맞고 과연 멀쩡할수 있을런지...
물론 나름데로 맞는 기술들이 또 다 있겠지만요^^

이 영화보면서 누구한테 맞고 싶다는 생각은 버렸습니다.ㅎㅎ


<출처 : 네오프(chopen)님 블로그>

'옹박' DVD에 있던 화면인데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니 같은 것이 있더군요.
여기에서 토니 자가 시범으로 직접 보여줬으니 영화속 장면들이 더 믿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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