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본격적인 미로공원 탐험을 시작해볼까요?

미로공원 입구입니다.
여기에 들어갈때만 해도 아주 손쉽게 생각했죠.
'지가 복잡해봐야 얼마나 복잡하겠어!' 하고 말이죠

하지만 들어서자마자 막막합니다.
2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좌우를 딱 막고 있으니
당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 와중에 민재는 신이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약도를 보면서 열심히 찾아가지만 아직 길을 찾는 인지적 능력은 없는 나이인지라.
민재 따라다닌지 5분만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좀 들어가다보면...이렇게 쉴 수 있는 곳(?)도 나옵니다.
하지만 쉬고 싶은 생각보다는 얼렁 빠져나가야지 하는 다짐을 먼저하죠.

이렇게 어디로 가라고 화살표가 있기도 합니다만 다 믿을 수 없죠.
화살표로 길을 다 알려주면 그게 어디 미로공원인가요?^^

아 드디어 중간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민재가 약도를 들고 신이나서 먼저 올라가는군요.


입구에서 중간지점까지 오던 길을 사진에 담았습니다만....
어느 길로 여기까지 왔는지는 설명 불가능입니다.
사진 위에 빨간색 펜으로 길을 표시할 수도 없고.

중간까지 왔으니 기념사진 한장 찍어야죠^^


자 이제 다시 출구를 향해 출발입니다.
가야할 길이 직선으로 죽 뻗어있어 보입니다만.
글쎄요! 가봐야 아는 길이죠^^

자 저기 멀리 3명의 일행이 있는 곳이 보이시나요?
거기까지 열심히 또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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