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아유'를 기억하시나요?
극중에서 이나영이 조승우에게 가보고 싶다고,
그 호수에 가서 헤엄쳐 보고 싶다고 했던 곳.

바로 티티카카 호수죠.

아래 내용은 발췌한 것입니다. 중앙일보 배명복 기자의 여행기 일부죠.

"티티카카(Titicaca)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입니다. 평균 해발 고도 3810m.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 걸쳐 있는 이 호수 인근에서 잉카 문명이 시작됐다고 이곳 사람들은 말합니다. 티티카카는 남미에서 베네수엘라에 있는 마라카이보 호수 다음으로 큰 호수입니다. 면적 8300㎢.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입니다. 바다와 다르지 않죠

최고 수심은 280m. 바다가 없는 내륙국인 볼리비아가 4500명의 해군과 24척의 초계정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은 티티카카 덕분입니다. 볼리비아 해군은 티티카카 호수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합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티티카카 호수까지는 100km.

티티카카는 케추아 인디오 말로 ‘퓨마의 바위’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1997년 일본인 탐험대가 수중 탐색을 벌여 호수에서 퓨마의 뼈를 찾아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에는 41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사람들이 사는 섬들도 있습니다. 섬과 호변을 연결하는 나룻배들도 다닙니다."


P.S 티티카카 호수와 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후아유'도 오랫동안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는군요.

그 영화의 포스터와 주제곡이 뜬금없이 떠올라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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