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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에 첫 선을 보인
설기현 선수의 활약이 회자되고 있군요.
월드컵 직전에 마음 고생을 했던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상당수 정말 스스로 냄비임을 입증합니다.

개인적으로 걱정하고 좋아했던 선수가 멋지게 데뷔하니 기분이 좋고
예상했던 바가 벌어져 더 기분이 좋습니다.
동시에 이렇게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에 대해 실망과 걱정도 동시에 생깁니다.

불과 3달전에 많은 한국인들이 그를 비난했습니다.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보여줘던 이른바 '역주행'사건 때문이죠.
그날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봤던 저는
일정부분 네티즌들이 충분히 비난할 만한 행동을 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고작 한경기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 한 행동으로
선수의 일생을 평가하는 듯한 몰아치듯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전형적인 한국 언론과 기성 세력의 모습인듯 해
영 마음이 좋지 않았지요.
결국 설기현 선수의 부인이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면서
논쟁이 확산되었죠.

그런 일들을 실력으로 갚아줬으니 역시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역시 물론 한경기에 불과한 것이고
남은 시즌 그의 활약을 더 지켜봐야겠지요.
그의 올 시즌이 누구보다 알차고 화려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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