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 기념 공원을 나와 포토맥강변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링컨 기념관을 가기 위해 길을 잡은 것이죠.
열심히 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건너편에 제퍼슨 기념관이 보이더군요.
이 건물도 무척이나 유명하죠. TV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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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기념관은 각각 독특한 형태와 양식으로 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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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기념관은 로마의 판테온과 유사한 형태의 건물로 지붕이 돔형으로 되어 있죠.
 돔을 바치는 기둥은 이오니아 양식이라는군요.
 
이 기념관은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1943년에 세워진 건물이고 건물 내부에는 회의를 주관하는 재퍼슨 기념상이 서 있답니다.
(그 기념상을 보기위해 직접 가보지는 못했죠;;;)
 포토맥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강변에 비친 실루엣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특히나 벚꽃이 한창인 계절의 밤에 이곳을 찾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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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토맥강 건너편으로 보이던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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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옆으로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언제들 쉬어갈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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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아스팔트 길인 것은 못내 아쉬웠지만,
바로 옆에 강이 있다는 점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희석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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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멀어지는 워싱턴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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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링컨기념관으로 가던 중에 재미있는 모습을 목격했죠.
헐리우드 영화속에서나 보았던 미국인들의 결혼식 모습.
직접 결혼을 하던 모습은 아니고 신랑과 신부.
그리고 그들의 들러리들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는 것 같더군요.
우리가 흔히 결혼전에 하는 야외촬영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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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또 언제든, 결혼이라는 것은 참 신성한 예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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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기념관으로 가는 거리 풍경
넓은 땅덩어리만큼 시원시원한 도로가 참 부럽더군요.
어디를 가던 인도와 차도를 분리시킬만큼...그리고 조경을 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가 있다는 것.
부러워할 만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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