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이면 2009 프로야구가 개막하는군요. WBC의 선전을 뒤로하고 각 팀으로 복귀한 대표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다른 시즌에 비해 페이스를 많이 끌어올려, 시즌 초 맹활약이 기대되는 동시에 여름이 들어갈 무렵이면 힘이 떨어져 슬럼프에 빠지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드네요.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없이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는 점은 좋은 소식입니다(지난 2006 WBC에서 김동주선수처럼 시즌아웃될 정도의 큰 부상은 없었죠)

Anyway~!
한국야구위원회에서 2009시즌 개막을 맞이해, 올 시즌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기록들을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9 시즌 예상 달성 기록(주요기록)

 

<통산기록>                                                                                                   ★ 기념상

 

선수명

현재기록

남은기록

 

투수

 800경기출장

가득염

S K

766

34

2번째

류택현

L G

722

78

170

정민철

한화

161

9

2번째

250세이브

구대성

한화

213

37

첫번째

3,000이닝투구

송진우

한화

2,995 2/3

4 1/3

첫번째

타자

2,000경기출장

양준혁

삼성

1,989

11

4번째

300홈런

박경완

S K

287

13

5번째

박재홍

S K

274

26

1,000득점

이종범

KIA

974

26

4번째

1,000타점

박재홍

S K

978

22

5번째

550도루

전준호

히어로즈

548

2

첫번째

500도루

이종범

KIA

494

6

2번째

감독

2,000경기출장

김성근

S K

1,968

32

2번째

김인식

한화

1,924

76

심판

2,000경기출장

오석환

KBO

1,902

98

2번째

 

<개인 최고기록 경신>

 

선수명

현재기록

종 전 기 록

남은기록

선수명

기록

투수

최다 세이브

구대성

한화

213

김용수

L G

227

15

타자

최다 홈런

양준혁

삼성

339

장종훈

한화

340

2

 

<연속기록>

 

선수명

달성년도

통산

투수

14년 연속 50경기출장

조웅천

S K

1996~2008

첫번째

4년 연속 30세이브

오승환

삼성

2006~2008

첫번째

타자

1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양준혁

삼성

1993~2008

첫번째

19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전준호

히어로즈

1991~2008

첫번째

3년 연속 50도루

이대형

L G

2007~2008

첫번째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구대성, 송진우, 양준혁 노장 3인방의 기록경신 릴레이군요. 구대성의 250세이브과 송진우의 3천 이닝 투구. 그리고 작년에 달성할 것 처럼 기대를 모았던 양준혁의 통산홈런기록 경신. 단 2개를 남겨두고 막판 10여경기에서 기록달성을 놓쳤었죠.

이렇게 눈에 띄는 개인기록 이외에 팀 기록도 재미있습니다. 삼성이 올 시즌 투타에서 모두 새로운 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투수 1,800승에 11승을 남겨두고 있고 3만 안타에도 442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의 통산 우승 기록으로만 미루어 짐작하면 당연히 전신 해태를 뒤이은 기아가 앞서나가고 있을 것 같은데...정규시즌의 강자는 삼성이었군요. 이외에도 재미있는 기록들이 꽤 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기록을 챙겨두고 기다리는 것도 야구를 보는 묘미가 될 수 있겠죠.

자세한 정보를 보시려면 아래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KBO의 공식 보도자료이니 마음껏 활용하셔도 뭐~ 라고 할 사람은 없겠죠. 그럼 올 시즌 개막을 기다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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