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릉원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나온 미추왕릉입니다.
가장 아늑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주변에 벚꽃들이 잔뜩 피어있어 출사나온 분들도 많고...
황남 대총이나 천마총은 무덤이라기 보다는 거대하다는 느낌에 압도당하는데...
미추왕릉은 거대하면서도 무덤이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미추왕릉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역시 출처는 안내판. ㅋㅋ

신라 미추왕릉

이 능은 신라 제 13대 미추왕을 모신 곳으로, 대나무가 병사로 변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에 따라 '죽현릉'이라고도 한다. 미추왕은 김알지의 후예로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이며, 여러차례 백제의 공격을 막아내고 농업을 장려하였다.

높이 12.4m, 지름 56.7m로 둥글게 흙을 쌓은 형태이며, 경주시내 평지고분 가운데에서도 대형분에 속한다. 내부 구조는 돌무지덧널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능 앞에는 화강석으로 만든 혼이 머무는 자리인 혼유석이 있다. 특이하게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호하고 있으면 조금 떨어진 무덤 앞쪽에는 위패를 모신 숭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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