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0. 항주 성황각 #2

이번에는 성황각 안과 위에서 내려다본 항주 풍경들 사진입니다.
제가 항주를 돌아다닌 날이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사진들이 전반적으로 뚜렷하지 않네요. 특히 풍경사진의 상태가 영 -_-;;;
원래 항주자체가 안개가 많이 끼는 도시이기도 하답니다.

성황각 안에 있는 여행안내 표지판입니다.
위원회라고 거창하게 표현해둔것 보니 왠지 좀 어렵다는 생각과 거부감이 들더군요.

성황각 3층에서 성황각 입구쪽을 내려다본 사진.
사진속에 빨간 점퍼를 입고 앉아있는 청년(26살 정도)이 항주에서의 현지 관광 가이드입니다.
중국여행을 다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여행객을 인솔하는 대부분의 관광가이드가 조선족 출신 청년들입니다.

성황각이 있는 오산에는 성황각 말고도 몇개의 누각이 더 있습니다.
이름이 뭔지...뭐하는 곳인지는 알수 없지만요^^

상황각에서 내려다본 항주시내 전경입니다.
항주가 물의 도시여서인지 성황각 정상에서도 시내 전경을 뚜렷하게 보긴 힘들더군요.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구분이 솔직히 잘 되지 않는 불투명함이 도시를 감싸고 있어요.
중국 사람들이 은퇴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이고
소득이 높은 곳이라는데 설마 스모그는 아니겠지만요~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서호(시후호)입니다.
역시나 희미하죠;;;

또 다른 방향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이전 포스트 첫 사진으로 보셨던 시장도 보이시죠?
노란색과 붉은색 지붕들이 나지막하게 보이는;;;

항주 시내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사진을 한장~

성황각 3층에 있는 또 다른 현판입니다.
내용을 저도 잘 -_-;;;
한자에 해박하신 분은 뜻을 좀 알려주세요~

성황각 지붕위의 봉황장식물입니다. 봉황은 중국에서 황후를 상징하죠.
태양을 정면으로 하고 찍어 내심 작품사진이라고 좋아했던 사진입니다.
아직도 보면서 혼자 좋아하죠. 이 조형물의 잘생긴(?) 모습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성황각의 엘리베이터는 3층인가 4층까지만 운행합니다.
그 이후에는 한층을 더 올라갈수 있도록 사진처럼 계단이 있죠.
높으면 전경이 더 잘보이긴 하는데 조금은 아찔하더군요;;;^^

성황각 안에 있는 화재도구통인듯...

3층에 있는 찻집으로 차를 마시러 오라는 문구같은데...
전혀 가고 싶은 맘이 안드는 표식이더군요. ㅋㅋ

다음은 성황각 주변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