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코리상 영화 되돌아보기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드라마를 넣을 곳이 마땅치않아^^
50%대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인기를 모아온 MBC 드라마 '주몽'이 드디어 다음주 종방된다. 벌써부터 종방과 관련된 기사들도 나돌고 있다.
☞ 관련기사 : 주몽, 결말공개 ‘장렬한 죽음? 해피엔딩?’
경쟁사의 수많은 드라마를 울릴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드라마. 처음부터 '주몽'을 보아오지 않아,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간간히 보면서 재미를 느끼곤 했었다. 내가 보던 안보던 관계없이 '주몽'은 37주이던가 주간 시청율에서 연속 1위를 하는 신기록을 달성할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주몽의 인기 비결을 과연 뭘까?
그런데 공교롭게도 얼마전 케이블 TV에서 재방송을 하는 '올인'을 보고 그 이유를 혼자 짐작하고 끼워맞추고 있다. 급기야 이런 포스트까지 ㅋㅋ.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던 '올인'에 너무나 낯익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었다.
'올인'은 2003년 1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SBS에서 방송했던 드라마로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모았었다. 이병헌과 송혜교과 주인공을 맡았고 이 드라마가 끝날 무렵 이병헌과 송혜교가 실제 교제를 한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었다. 물론 지금은 헤어졌지만... '올인'이 인기를 모았던 또 하나의 요소는 차민수라는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옮겼다는 점이었다. 근래 차민수씨는 일간스포츠에 '히든카드'라는 수기를 연재하고 있다.
'올인'의 이병헌-송혜교 주연 라인업과 '주몽'의 송일국-한혜진 라인업은 흡사한 면이 있다. 이병현과 송혜교가 헤어질 위기를 수차례 넘고 죽음의 고비까지 넘어가면서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주몽에서 송일국-한혜진의 러브스토리 라인과 흡사하다. 스토리상에서 이런 흡사함은 두 작품 모두 '최완규' 작가가 집필을 했다는 것으로 그 이유를 찾아도 될듯싶다. '올인'의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가 올리브나인과 함께 '주몽'을 공동제작 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하지만 '주몽'의 흥행성공에 '올인'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조연 혹은 단역배우들의 모습에 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추측이다. 두 드라마에는 공교롭게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4년전 '올인'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 상당수가 '주몽'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그 중에는 매우 비중있는 조역도 있고 그저 스쳐지나가듯 보여지는 단역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배우들의 존재가 진정 '드라마'의 힘을 이끌어 내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해모수 '허준호'. '주몽'(송일국 분)의 친 아버지로 등장한
그는 '올인'에서도 남자주인공인 인하(이병헌 분)와 온갖 일을 함께 겪으며
동고동락하는 선배 유종구 역을 맡았다.
두 드라마 모두에서 매우 비중있는 역할이고 더군다나 남자 주인공과 아주 밀접한 역할
연기자 데뷔 34년만에 팬 미팅을 가졌다는 이계인.
광고의 한 부분으로 등장할 만큼 확실하게 떴다.
그는 '주몽'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바치는 모팔모역으로 등장했다.
야철대장으로 시작한 그의 직함은 최근 군기박사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절정에 특유의 코믹스러움을 무기로 '주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였다.
'올인'에서는 '주몽'의 모팔모만큼 비중있는 배역은 아니었다.
인하(이병헌 분) 삼촌(임현식 분)의 동네 후배라고 해야할까? 큰 비중이 아니다.
특유의 코믹스러움은 '올인'에서도 감초였지만 말이다.
주몽 패밀리의 일원인 '협보' 임대호씨.
임대호씨 역시 공교롭게도 양쪽 드라마 모두에서 남자 주인공과 친밀한 역할을 맡았다.
'올인'에서는 인하의 가장 절친한 친구 중 한명으로 등장했고,
'주몽'에서는 뭐 다 아시다시피 오마협의 일원으로 주몽과 친형제 이상의 정을 가진 역할로 등장.
최근에는 고구려 왕이 된 주몽의 시위대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영포왕자' 원기준.
'주몽'에서 얻은 인기를 틈타 결혼식까지 마쳐버린 벼락 스타급.
어리버리함의 극치에 '한심한 놈'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인기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그도 '올인'에서는 아주 비중이 낮은 역할로 등장했다.
극의 후반부에 인하가 사업을 위해 제주도로 돌아왔을때(18부 이후로 기억됨)
인하를 보좌했던 인물로 등장한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놓칠수도 있을만큰 존재감이 미약.
'올인'에서 인하의 보좌역으로 등장한 또 한명의 인물(여성)도 '주몽'에 등장한다.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 백현숙씨.
'주몽'에서 여주인공인 소서노(한혜진 분)의 고모이자
조금만 틈이 나면 늘 권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인물로 등장하는 연채령 백현숙씨.
그녀도 '올인'에서는 비중이 적은 조역으로 극중에서 유심하게 찾아봐야 하는 미비한 역할을 맡았었다.
또 한명의 비중있는 인물이 있다. 소서너의 남편인 '우태' 정호빈.
'주몽'에서는 극 중반 죽음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지만 '올인'에서는 극의 끝부분까지 등장한다.
극에서의 비중도 꽤 높다. '주몽'에서의 우태나 '올인'에서의 준일.
'올인'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인하(이병헌 분)와 종구(허준호 분)가
미국으로 밀항했을 당시 일했던
미국 마피아 보스 팔코네의 수족인 준일 역할이었다.
그는 남자 주인공인 인하의 극중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이제부터는 다소 비중이 낮은 단역들이 아닐까 싶다.
무골 서범식. '주몽'에서는 단역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역할을 맡았지만,
'올인'에서는 그야말로 단역. 인하와 종구를 늘 위협하는 조폭두목인 상두의 왼팔정도 역할^^
이 인물 참 재미있다. 이런 역할이 정말 감초다운 감초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몽'에서 대소, 영포왕자의 외숙부로 등장하는 궁정사자 송귀헌씨.
'올인'에서는 지성의 아버지(이덕화 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회의원으로 등장한다.
공통점은 양쪽 모두 주인공을 핍박하는 반대 세력의 조력자로 등장한다는 점.
'올인'에서의 말투나 '주몽'에서의 말투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 분은 정말 단역. 죄송스럽게도 이름은 모르겠구요.
'주몽'에서는 초반 영포왕자의 조력자인 도치의 수족 '한당'으로 등장하죠.
극중에서 영포와 도치에게 숱하게 맞습니다.
'올인'에서도 단역으로 등장하는데 위에서 설명한 이계인의 부하로 등장합니다.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양쪽 드라마에 출연했군요.
'주몽'이나 '올인'을 모두 제대로 본 것이 아니라
여기에 없는 또 다른 분이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위의 나온 등장인물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2장의 사진을 보너스로^^
미국으로 밀항당시 마피아 조직에서 일한 종구 허준호(왼쪽), 준일 정호빈(가운데)씨.
이때는 정호빈씨가 남자주인공보다 직급이 높았군요^^
극의 뒷 부분. 인하의 제주도 사업 프로젝틈팀 일원들.
왼쪽부터 종구역의 허준호. 인하역의 이병헌. 원기준. 백현숙 순
근래 케이블 TV에서 재방영하는 '올인'을 다시 보면서
또 하나의 사실을 발견했고 원래 그 부분까지 포스팅을 할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지네요. 나중에 따로 올려야겠어요^^
P.S.
그런데 이 포스트를 쓰려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이미 있더군요.
아래는 동일한 내용의 글들입니다.
이 분들의 글 및 자료를 보고 참조한 내용들도 꽤 있습니다^^
주몽 장악한 올인 출신 배우들
"올인"에 나왔던 "주몽" 연기자들..
그는 '올인'에서도 남자주인공인 인하(이병헌 분)와 온갖 일을 함께 겪으며
동고동락하는 선배 유종구 역을 맡았다.
두 드라마 모두에서 매우 비중있는 역할이고 더군다나 남자 주인공과 아주 밀접한 역할
연기자 데뷔 34년만에 팬 미팅을 가졌다는 이계인.
광고의 한 부분으로 등장할 만큼 확실하게 떴다.
그는 '주몽'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바치는 모팔모역으로 등장했다.
야철대장으로 시작한 그의 직함은 최근 군기박사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절정에 특유의 코믹스러움을 무기로 '주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였다.
'올인'에서는 '주몽'의 모팔모만큼 비중있는 배역은 아니었다.
인하(이병헌 분) 삼촌(임현식 분)의 동네 후배라고 해야할까? 큰 비중이 아니다.
특유의 코믹스러움은 '올인'에서도 감초였지만 말이다.
주몽 패밀리의 일원인 '협보' 임대호씨.
임대호씨 역시 공교롭게도 양쪽 드라마 모두에서 남자 주인공과 친밀한 역할을 맡았다.
'올인'에서는 인하의 가장 절친한 친구 중 한명으로 등장했고,
'주몽'에서는 뭐 다 아시다시피 오마협의 일원으로 주몽과 친형제 이상의 정을 가진 역할로 등장.
최근에는 고구려 왕이 된 주몽의 시위대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영포왕자' 원기준.
'주몽'에서 얻은 인기를 틈타 결혼식까지 마쳐버린 벼락 스타급.
어리버리함의 극치에 '한심한 놈'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인기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그도 '올인'에서는 아주 비중이 낮은 역할로 등장했다.
극의 후반부에 인하가 사업을 위해 제주도로 돌아왔을때(18부 이후로 기억됨)
인하를 보좌했던 인물로 등장한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놓칠수도 있을만큰 존재감이 미약.
'올인'에서 인하의 보좌역으로 등장한 또 한명의 인물(여성)도 '주몽'에 등장한다.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 백현숙씨.
'주몽'에서 여주인공인 소서노(한혜진 분)의 고모이자
조금만 틈이 나면 늘 권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인물로 등장하는 연채령 백현숙씨.
그녀도 '올인'에서는 비중이 적은 조역으로 극중에서 유심하게 찾아봐야 하는 미비한 역할을 맡았었다.
또 한명의 비중있는 인물이 있다. 소서너의 남편인 '우태' 정호빈.
'주몽'에서는 극 중반 죽음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지만 '올인'에서는 극의 끝부분까지 등장한다.
극에서의 비중도 꽤 높다. '주몽'에서의 우태나 '올인'에서의 준일.
'올인'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인하(이병헌 분)와 종구(허준호 분)가
미국으로 밀항했을 당시 일했던
미국 마피아 보스 팔코네의 수족인 준일 역할이었다.
그는 남자 주인공인 인하의 극중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이제부터는 다소 비중이 낮은 단역들이 아닐까 싶다.
무골 서범식. '주몽'에서는 단역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역할을 맡았지만,
'올인'에서는 그야말로 단역. 인하와 종구를 늘 위협하는 조폭두목인 상두의 왼팔정도 역할^^
이 인물 참 재미있다. 이런 역할이 정말 감초다운 감초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몽'에서 대소, 영포왕자의 외숙부로 등장하는 궁정사자 송귀헌씨.
'올인'에서는 지성의 아버지(이덕화 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회의원으로 등장한다.
공통점은 양쪽 모두 주인공을 핍박하는 반대 세력의 조력자로 등장한다는 점.
'올인'에서의 말투나 '주몽'에서의 말투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 분은 정말 단역. 죄송스럽게도 이름은 모르겠구요.
'주몽'에서는 초반 영포왕자의 조력자인 도치의 수족 '한당'으로 등장하죠.
극중에서 영포와 도치에게 숱하게 맞습니다.
'올인'에서도 단역으로 등장하는데 위에서 설명한 이계인의 부하로 등장합니다.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양쪽 드라마에 출연했군요.
'주몽'이나 '올인'을 모두 제대로 본 것이 아니라
여기에 없는 또 다른 분이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위의 나온 등장인물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2장의 사진을 보너스로^^
미국으로 밀항당시 마피아 조직에서 일한 종구 허준호(왼쪽), 준일 정호빈(가운데)씨.
이때는 정호빈씨가 남자주인공보다 직급이 높았군요^^
극의 뒷 부분. 인하의 제주도 사업 프로젝틈팀 일원들.
왼쪽부터 종구역의 허준호. 인하역의 이병헌. 원기준. 백현숙 순
근래 케이블 TV에서 재방영하는 '올인'을 다시 보면서
또 하나의 사실을 발견했고 원래 그 부분까지 포스팅을 할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지네요. 나중에 따로 올려야겠어요^^
P.S.
그런데 이 포스트를 쓰려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이미 있더군요.
아래는 동일한 내용의 글들입니다.
이 분들의 글 및 자료를 보고 참조한 내용들도 꽤 있습니다^^
주몽 장악한 올인 출신 배우들
"올인"에 나왔던 "주몽" 연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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