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liday. 2006

from 되새김질/MovieS 2007. 4. 6. 22: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2006)
기타 정보 : 미국, 멜로/애정/로맨스, 15세 관람가, 135분, 개봉 2006.12.13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랙, 엘리 웰라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 2000),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Something's Gotta Give. 2003) 등의 감독으로 유명한 낸시 마이어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듯이 낸시 마이어스는 여성 감독이다. 때문에 여성의 심리묘사에 뛰어나는 평이 많은 감독.

'
러브 액추얼리(Love Actually, 2003)'라는 영화를 본 이후로는 어지간한 영화로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타이틀로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러브 액추얼리'같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다. 러브 액추얼리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냐? 라고 반문한다면 더욱 할말이 없지만 말이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There's Something About Mary. 1998)라는 영화를 통해 나에게 유쾌함을 안겨줬던 카메론 디아즈. 타이타닉(Titanic. 1997)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인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던 케이트 윈슬렛. 스쿨 오브 락(The School Of Rock. 2003)의 유쾌한 음악 선생님인 잭 블랙. 그리고 항상 로브 로우(Rob Lowe)와 헷갈리게 만드는 주드 로. 4명의 배우가 지닌 개성 역시 잘 볼 수 있는 영화가 바로 로맨틱 할리우드인듯....

'러브 액추얼리'처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영국이 영화속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역시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면 더 좋을 영화지만 아쉽게도 그건 영화를 보고 나서야 느끼게 되니...키핑 정보의 하나가 될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의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여인이 연말 휴가기간 동안 자신의 집을 바꿔 휴가를 즐기면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 스토리는 매우 간결하다. 복잡할 것도 없고 복잡할 이유도 없다. 그저 웃으면서 즐기며 보면 충분한 영화.

어린 여자와 바람난 애인때문에 휴가를 결심하는 아만다(카메론 디아즈 분)와 오랜 짝사랑이 결국은 상처만 되어버린 여자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 분). 두 여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서로의 집을 바꿔 휴가를 즐기기로 합의하고 아만다는 영국으로... 아이리스는 LA로 떠난다. 그리고 그녀들 앞에 새롭게 나타난 두 남자. 아이리스의 오빠인 그레엄(주드 로 분)과 아만다의 전 남자친구의 친구 - 복잡하기도 하여라 - 이자 영화음악 작곡가인 마일스(잭 블랙 분).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알지만 2주간의 휴가가 가진 한계 역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시간과 장소 역시 극복하게 만드는,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것임을 알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를 끝을 맺는다.(자세한 내용들은 직접 보셔야죠^^)

영화의 중간에 린제이 로한과 더스틴 호프만이 카메로오 등장하는 것도 흥미거리.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만점을 줄만큼 훌륭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킬링타임에만 그치는 영화도 아닌듯. 영화속에 등장하는 배경과 음악들을 감상하는 이유만으로도^^



영국 런던 근교의 전원마을과 미국의 대도시 LA에 사는 두 여인이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피해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집을 바꾸어 생활하기로 결심하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말 데이트 커플용 로맨틱 코미디. 제작비 8,5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즌 연인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관객들이 호감을 가질만한 인기배우 4명을 두 쌍의 주인공 커플 역으로 기용하였는데, <미녀 삼총사>, <메리에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카메론 디아즈와 <타이타닉>, <이터널 선샤인>의 케이트 윈슬렛이 집 바꾸어 휴가보내기에 도전하는 두 여인 아만다와 아이리스 역을 연기했고, <콜드 마운틴>, <리플리>의 쥬드 로우와 <킹콩>, <나쵸 리브레>의 잭 블랙이 그녀들의 상대역을 맡았다. 또, <베이비 돌>의 노배우 엘리 월라크와 <컨피던스>, <사운드 오브 썬더>의 에드워드 번즈, 그리고 <레전드 오브 조로>, <망상가>의 루퍼스 시웰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히트한 로맨스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왓 우먼 원트> 등을 감독한 여성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610개 개봉관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278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LA의 잘나가는 영화예고편 제작회사 사장인 아만다는 대저택에 살면서 부와 명예, 그리고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겉보기에는 그야말로 남부러울 것없는 퀸카이지만, 남자친구가 회사내 어린직원과 바람이 나는 등 연애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근교의 전원마을에 살면서 인기 웨딩 칼럼을 연재하는 아이리스는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졌지만,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의 약혼을 발표하자 마음에 큰 상처를 받는다. 자신의 상처를 달래고자 노력하던 아만다와 아이리스는 인터넷에서 '홈 익스체인지 휴가' 사이트를 발견하고,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생활하기로 결심한다. 우선 영국의 시골마을로 간 아만다는 아이리스의 오빠 그레이엄을 만나서 첫눈에 호감을 느끼고, LA로 간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친구인 영화음악 작곡가 마일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제 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특별한 크리스마스 휴가를 경험하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양호하다는 반응과 형편없다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브루스 뉴먼은 "이 영화는 재미있고자 할 때 재미있고, 따뜻해야 할 순간에는 가슴따뜻하며, 영화내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고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티컷은 "풍만한 마음을 지닌 크리스마스용 여성 영화."라고 요약했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리사 로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출연진들의 연기는 결함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회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연진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리차드 뢰퍼는 "이 로맨틱 코메디는 우리가 이미 아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그 대부분은 이 영화보다 훨씬 나은 로맨틱 코메디들로부터 빌려온 것들."이라고 불평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루스 스타인은 "암울할 정도로 예측가능한 영화."라고 일축했으며,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영화속 주인공처럼)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시라. 이 영화는 절대 피하고."라고 경고했다. (장재일 분석)

참고사항. 린제이 로한과 더스틴 호프만이 깜짝출연하는뎨, 극중 예고편 제작자인 아만다(카메론 디아즈)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예고편에 린제이 로한이 나오며(린제이 로한이 12살 때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데뷔작에 출연한 인연이 있음), 더스틴 호프만은 DVD 샵에 간 마일스(잭 블랙)가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한 명작
<졸업>의 DVD를 들고는 주제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그 광경을 자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며 "이 놈의 인기는.."이라는 짧은 대사를 내뱉는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홍성진의 영화해설

'되새김질 >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Queen. 2006  (0) 2007.04.14
Eragon. 2006  (0) 2007.04.07
Swordfish. 2001  (0) 2007.03.23
Flyboys. 2006  (0) 2007.03.19
봄날은 간다(One Fine Spring Day). 2001  (6) 200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