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를 실컷 달리며 일몰을 구경하고...7시 쯤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서귀포시를 지나 성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남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바로 거기죠.
바로 인근에 신영영화박물관과 금호 리조트가 있습니다.
5년 전쯤 친구들과 처음 제주도 여행을 왔을때 머물렀던 곳이 금호 리조트여서 찾기 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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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덕이가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 잠시 팬션 구경을 했습니다.
사진은 저희가 묵었던 2층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정원 모습이죠.
이 팬션의 특징은 큰 프로젝트를 설치해놓고 저녁마다 영화나 콘서트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진속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죠.
한참 비수기이고 저희가 머무는 동안 다른 손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마다 틀더군요.
여름의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꽤나 좋아할 것 같아요.
야자수가 둘러쌓고 있는 정원도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이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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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원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체가 다 잡히지도 않고
더군다나 야밤에 찍으니 흔들려서 실제 모습을 사진이 제대로 담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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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왼쪽 상단이 이 팬션의 입구랍니다. 1층 로비(?)의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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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한켠에는 이 곳에 머물다가 간 사람들이 남긴 쪽지가 가득합니다.
유명인들이 다녀간 것은 아니지만 이 팬션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이 주인장에게 남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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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식구가 묵었던 2층으로 올라가면 계단 바로 앞에 의자에 사진처럼 곰돌이 가족이 있습니다.
곰돌이 가족만으로도 의자가 꽉 차 앉을 틈이 없더군요.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한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이후는 뭐~ 이마트에서 산 음식들로 저녁을 준비해서 먹고 TV를 좀 보다가 잠이 들었죠.

참고로, 팬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더 이쁜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ada.marina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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