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나와 중문단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좀 이르고...약속도 기다려야 했고.
제일 먼저 간 곳은 테디베어에서 제주 컨벤션 센터로 가는 길에 위치한 별내릴 전망대.
중문단지의 계곡(?)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호텔에서 나온 이후부터 안개와 비가 뒤섞여 시야가 아주 짧았죠.
안개비에 쌓인 풍경이 나름 아름답지만 맑은 날씨의 풍경을 못 본 것도 많이 아쉽죠.

제주 컨벤션 센터로 내려가는 길 좌우에는 야자수가 가로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별내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작은 폭포도 보이고(처음에는 이곳이 천지연 폭포인줄 알았다는--;;;)
정체를 알수 없는 다리도 보이고...
조용하고 또 적막하고...
풍경을 오롯히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민재가 아직도 길거리에서 반갑게 소리지르는 SM5.
휴가 내내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줬죠.
민재는 아빠 차보다 SM5가 좋답니다.
시끄럽지도 않고 새차였다면서...

민재가 손에 들고 있는 건 서귀포 잠수함 승선 증명서죠.
가족사진과 함께 붙어있는 증명서를 내내 들고 다니면서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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