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잠수함을 떠나 두번째 코스로 간 곳은 월드컵 경기장.
은 아니고~ 월드컵 경기장에 붙어있는 워터월드였습니다.
이 날부터는 계속 비가 왔기때문에 주로 실내를 찾아다니며 여행을 했죠.
또 서울에서 선배가 가보라며 무료 티켓을 열장이나 주셔서...요긴하게 썼죠.
한장에 무려 3만 5천냥이나 한답니다.
시설에 비하면 무척 비싸죠. 에버랜드 캐러비안 베이의 1/5 수준인데 말이죠.


월드컵 경기장의 모습은 언제봐도 웅장합니다.
지난번에 상단 천막이 태풍에 날라갔다고 하던데 다 고치기나 한건지.
제가 갔던날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있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경기 관람을 포기해야했습니다.



워터월드는 그야말로 작은 캐러비안 베이입니다.
파도풀도 있고 주변을 돌며 흐르느 풀도 있고
바디 슬라이드를 하는 곳도 있고
야외에 따듯한 물이 나오는 곳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크지 않고 딱 좋은데.
솔직히 말해서 한 시간 돌면 볼 건 다 봅니다.

한가지 장점은 안에 목욕탕과 찜질방까지 같이 있다는 점이죠.
캐러비안 베이는 그런 건 없으니깐(혹시 생겼나요? 안가본지가 워낙 오래인지라...)

워터월드 안에서는 사진기를 접었습니다.
피곤하기도 했고 민재 따라다니려면 사진 찍을 시간도 없어서...ㅎㅎ



4시간 정도 놀다가 나오니 다들 녹초가 되었죠.
물에 몸이 팅팅 불어서...축 늘어지고...
그래도 저녁도 먹어야 하고
아직 시간도 이르고...
그래서 다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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