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2년 만에 최악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코트위에 있던 양팀 선수 전원이 퇴장당하는 액션 활극

17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덴너 너기츠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NBA의 떠오르는 신성 카멜로 앤서니(덴버)를 비롯해 양팀 선수 전원이
경기 도중 집단 난투극을 벌여 퇴장당했다.

사건이 NBA의 상징적인 장소인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점 더 큰 치명타.
경기를 크게 앞서고 있는 덴버가 앤서니와 마커스 캠비 등 주전들을 계속 기용하고
리버스 덩크를 꽂는 등 홈팬 앞에서 모욕을 주자 뉴욕 선수들의 불만이 쌓였고,
4쿼터 종료 1분15초를 남긴 상황에서 기어코 폭발해 버린 것이다.

덴버 너기츠의 J R 스미스가 레이업을 시도하는 순간
뉴욕 닉스의 가드 마디 콜린스가 뒤에서 스미스의 목덜미를
두 손으로 거칠게 잡아채면서 벌어진 두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 도화선이었다.

지체없이 덴버의 앤서니와 뉴욕의 네이트 로빈슨이 달려들면서 싸움이 커졌고,
스미스와 로빈슨이 주먹다짐에 이어 앤서니가 콜린스에게 주먹을 날리고
뉴욕의 제러드 제프리스가 앤서니에 달려들면서 본격적인 난투극이 시작됐다.

관중석 첫열까지 장소를 옮겨간 이 싸움에 다행히 관중은 연루되지 않았지만,
결국 패싸움을 벌인 선수 10명은 모두 퇴장당했다.


이후 경기는 양팀의 2진이 마무리지었지만, 양팀은 주전 대부분이 이후
출장정지와 벌금 등의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어서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2004년 11월 인디애나의 론 아테스트와 저메인 오닐 등이 관중석까지 뛰어올라가
디트로이트 팬들과 주먹다짐을 한 폭력사태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던 NBA는
이번 사건에 더욱 엄중한 잣대를 적용해 중징계를 내릴 전망.
하지만, 2년전 사건 이후 이미지 회복에 힘써온 NBA로선
리그의 핵심선수가 연루된 코트 폭력사건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됐다.

아래 동영상은 2년전 벌어진 액션 활극
론 아테스트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


Bonus~ One Shot!

올해 12월 초에 유럽의 농구장에서 벌어진 초 액션 활극
이 난투극은 경기도 시작되기 전 관중들간의 다툼이다.
세르비아와 그리스간의 국가간 경기의 시작전
양국의 관중들이 관중석에서 신경전을 벌이더니
이내 의자를 뜯어 던지고 폭죽을 터뜨리며 축구장의 훌리건 같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장은 관중들이 던진 폭죽으로 불바다가 되었고
경기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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