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ww.enpeau.net

1. 아이에게 선생님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니네 선생님은 이상한 사람이다,'등의 험담을 할 경우 아이는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무너지게 되어 상처받고, 반항을 한다든지 수업에 참여를 못하는 양상으로 원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어 결국 아이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다.

2. 불시에 보육시설을 방문한다.
요즘 불거지는 보육시설내의 아동학대 및 급식의 허술함등의 문제는 엄마의 관심으로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다. 예고없이 점심시간에 아이를 찾아가 본다든지 가끔은 차량을 이용한 귀가말고 직접  아이를 데리러 가서 살며시 교실을 들여다 보자..당연히 원장과 선생들은 질겁을 하겠지만 한번 정도는 확인을 하는 것도 좋다. 단 수업을 방해하는 것은 좋지 않다.

3. 사사건건 전화하지 않는다.
어떤 엄마들은 사사건건 별의 별 쓸데없는 이야기와 요구들로 보육시설을 친구집에 전화 걸듯이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선생님들은 업무에 방해가 될 뿐더러 내 아이 마저도 피곤한 존재로 여기기 쉽다. 그리고 내가 정작 중요한 전화를 걸어도 내성이 생겨서 중요하게 여기지 않게 된다.  간단한 전달사항과 요구사항은 출석카드수첩에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남기거나 선생님 핸폰이 공개되어 있다면 문자메세지를 보내자..

전화를 하려거든 사소한 문제가 있었던 날은 그냥 넘어가고 별일이 없는 날 전화해서 아이에 대한 상담을 하면 선생님은 더욱 긴장하면서 미안해하고 아이에게 더 신경쓰게 된다.

4. 되도록 아이를 집에서 맞아 준다.
아이를 어떤 날은 할머니댁으로,,어떤 날은 친정으로... 어떤 날은 친구네로... 어떤 날은 이모네로 매일같이 전화 한 통화로 귀가장소를 이리저리 바꾸는 엄마가 있다. 이러면 아이도 엄마가 또 집에 없다는 상실감에 실망하고 혼란을 느끼게 되고 선생님과 차량아저씨도 혼란에 빠져서 자칫 아이를 엉뚱한 곳에 내려주어 미아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뜻한 웃음으로 되도록 집에 맞아주고 직장맘의 경우 할머니댁이든 이모네든 한 곳을 정하여 시키도록 노력한다.

5. 어떤날은 아빠가 데려다 주거나 데려오게 한다.
아이에게 아빠는 늘 최고의 존재고 목마른 존재다..또 가장 파워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런 아빠가  어느날 예고없이 나를 데리러 온다면? 아이는 그 순간 온세상을 얻은 듯 기뻐할 것이다. 데리러 온 아빠는 선생님께 정중한 인사와 간단한 아이의 생활 태도를 물어서 자상한 아빠임을 보여주고 친구들 앞에서 내 아이를 번쩍 안아올리거나 목마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도록 한다. 아빠의 사랑을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면 아이는 자신감과 아빠의 진한 사랑을 더욱 느끼게 되고 선생님 또한 양부모에게 사랑을 듬뿍받는 아이로 느껴져서 더욱 사랑으로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6. 아이의 견학및 소풍날 자상한 엄마의 솜씨를 발휘한다.
아이의 소풍날 요즘 엄마들은 1000원짜리 김밥을 사서 보내고, 과자도 영양가 없어보이는 것으로 대충 봉지째 보내고 음료수도 캔으로 아무렇게나 보내는 경우가 많다. 파는 김밥은 유아가 스스로 먹기에 적합하지 못하다. 엄마의 정성으로 작은 꼬마김밥을 싸고, 과자는 플라스틱 통에 담아 조금 먹고 닫아놓을 수 있게 준비하고, 음료수는 꼭 돌리는 마개가 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캔은 절대 안되고 음료수를 싸줘도 물을 한 통 싸 주도록 한다. 그리고 작은 물티슈나 플라스틱 통에 젖은 수건을 넣어 주어 먹기 전에 손을 닦을 수 있게 해 주면 보는 아이들이나 선생님이 내 아이를 사랑받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고 아이도 편안한 소풍을 즐길 수 있게 된다.

7. 선생님 앞에서 아이를 무시하거나 험담하지 않는다.
'선생님! 쟤는 너무 말도 안듣고 밤에 오줌도 싸요,,좀 때려주세요.' 아이의 입장이 뭐가 되겠는가? 아이에게 있어서 선생님은 존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선망의 대상이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엄마가 와서 나의 험담을 늘어 놓으면 아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되고 선생님 앞에서 굴욕감을 느낀다. 그리고 듣는 선생님의 마음에도 아이에 대한 은근한 무시가 깔릴 수 있다.

8. 아이를 과보호하는 인상이나 학대하는 인상을 남기지 않는다.
남들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이 아이를 끔찍히 여기는 가를 설파하는 엄마도 있고 자신이 이 아이를 얼마나 가혹하게 휘어잡고 있는가를 설파하는 엄마가 있는데 이는 내 아이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9. 가정통신문을 꼼꼼히 살피고 준비물은 꼭 챙겨준다.
아이의 가방을 꼭 열어보고 전달사항이 있나 확인하고 준비물을 꼭 챙겨야 한다. 선생님들이 엄마나 아이를 평가하는데 지표가 되는 사항이다.

10. 아이의 의복이나 용모 단정에 힘쓴다.
어제 보육시설에서 뒹글다 얼룩이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머리가 수세미처럼 되어서 준비물도 없이 차를 타러 달려나온 아이,,,엄마의 얼굴이 그려지는 듯 하다.

11. 아이에게 보육시설에서 있었던 일을 다정하게 묻는다.
아이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꼭 이야기를 나누는데 채근하거나 취조하듯이 물으면 아이는 엄마도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속엣말을 하지 못한다. 친구들과는 어떤 재밌는 놀이를 했는지 선생님은 ○○에게 무슨말을 하셨는지,,부드러운 음성으로 편안하게 물어본다. 단 오늘은 무얼  배웠는가를 꼬치꼬치 묻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은 조리있게 말할 능력이 부족한데 이런 질문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12. 스승의 날이나 특별한 날 선물을 보낼 때에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준비한다.
스승의 날에 큰 선물을 해야 내 아이를 이쁘게 봐주지 않을까? 물론 사람으로서 선물에 약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큰 선물을 받으면 그 만큼 보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면 선생님으로선 객관성을 잃게 되고 그 엄마앞에서는 말도 조심스러워져서 정확한 아이에 대한 정보전달이 어렵다. 아이의 사랑을 표현할수 있는 카드나 아이가 그린 그림,엄마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용품이 적당하다.

13. 보육시설에 방문할 때는 나의 용모나 차림새에도 신경을 쓴다.
머리도 안감고 츄리닝에 아빠의 슬리퍼를 끌고 아이를 데리러 오거나 상담하러 오는 엄마들이 있다.  게다가 껌까지 씹으며 말을 탁탁 끊고 원비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며 깎으려만 드는 부모를 보면 아이의 상태까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아이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기도 한다.

14. 상담시에는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되도록 하지 않는다.
어떤 엄마의 경우는 남편과 싸웠느니, 시댁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둥, 심지어 자신의 불륜사실까지 털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선생님이나 원장님이 아무리 편하고 친하게 대해도 이런얘기는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리 없다.

15. 가끔 아이에게 같은 반 아이들에게 나눠줄 간식을 챙겨보낸다.
아이는 가끔 아이들 속에서 왕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과자를 가지고 가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해서 고집을 피우기도 한다. 또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겉돌거나 위축되어 있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같은 반 아이들에게 모두 돌아갈수 있는 간식을 챙겨서 보내면서 아이에게 직접 나누어 주라고 해보자.

16. 아이가 배워온 동요나 그림들을 소중히 여겨 준다.
아이가 만들어온 만들기를 구겨서 버리거나 그림을 왜이렇게 못그렸냐고 하는 엄마가 있다. 아이들이 이런 것에도 상처를 받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꺾이게 마련이다. 칭찬해주고 아빠에게 자랑해주고 벽에 걸어주고 박수쳐주자.

17. 아이에게 스스로 물건을 챙기도록 훈련시킨다.
'놔둬,엄마가 해줄께,', '선생님한테 해달라고해.'라고 말하며 아이에게 챙기는 훈련을 안 시키면 아이는 보육시설에서도 늘 아기일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세계가 약육강식이 강하다. 약한 아이는 강한 아이들의 표적이 된다.

18, 아이의 소지품에 이름을 꼭 써준다.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보고 스스로 물건을 챙길 수 있도록 이름을 써주자. 이름을 쓸 때는 플라스틱  계통에는 네임펜이나 매직으로 지워지지 않도록 써주거나 견출지로 이름을 써서 붙여준다. 또 헝겊은 실로 꿰며어 이름을 써주는게 좋다. 아이의 원복이나 수영복에는 꼭 이름을 꿰매어 주자. 또 캠핑을 갈 때에는 양말까지 이름을 써주거나 작은 표시로 자기 물건을 알아보도록 해주자.

19. 허가받지 않은 장난감이나 개인용 간식등을 챙겨가지 않는다.
허가받지 않은 장난감이나 개인용 간식을 고집부린다고 챙겨서 보내면 아이들 사이에서 괜한 우월감에 빠져 친구들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바른 가치관을 위해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자.

20. 스스로 용변을 볼 수 있도록 훈련시켜서 보육시설에 보낸다.
5세정도면 스스로 용변을 볼 수 있도록 훈련시켜서 보육시설에 보내자. 안된다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할 줄 알게라도 교육시켜야 아이가 실수를 저질러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고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지 않는다.

21. 지각, 조퇴, 결석을 되도록 시키지 않는다.
지각이나 조퇴 결석은 선생님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길이고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되도록 등원, 하원, 출석일에 대한 약속을 지키자. 하원시간을 안 시키면 선생님도 아이를 피곤하게 느끼며, 원망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또 아이는 다들 갔는데 나만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소외감을 느끼고 불안감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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