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여행 3일째.
이날도 전날처럼 새벽 6시부터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죠.
6시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6시 30분까지 로비에 집합. 맨날 밤 12시 넘어 호텔에 들어가서는 아침 6시라니;;;
그래도 어쩔수 없죠. 이렇게 왔을때 많이 보고 가는게 남는거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방 창문 밖으로 찍은 상해 시내 전경입니다.
전경이라고 하기에는 좀 형편없이 작은 지역이죠.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행이 상해에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나중에 다시 상해갈 일 있음 찾아갈려고 그냥 찍어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소주에 도착했습니다.
상해에서 2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을 해야 소주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소주는 중국의 '베니스'라 불리울 정도로 도시 곳곳이 운하로 되어있죠.
오월동주로 유명한 오나라의 수도입니다.

아래는 네이버 백과사전의 설명...참조하세요^^

면적 8,488㎢, 인구 574만 명(1997)이다. 역사적인 도시로, 일찍이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오(吳)나라의 국도(國都)로 발전하였고, 그뒤 역대에 걸쳐 주변 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중시되어 왔다. 수(隋)나라 때 대운하가 개통되자 강남미(江南米)의 수송지로 활기를 띠면서 항저우[杭州]와 더불어 ‘천상천당 지하소항(天上天堂 地下蘇杭)’이라고 불릴 정도로 번영하였다. 상하이[上海]가 개항하기 전까지는 우쑹강[吳淞江]의 수운을 이용한 외국무역도 활발하였다. 전통적인 견직물·자수제품이 유명하고, 명(明)나라 이후부터 면포의 생산도 많아졌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방적·기계·제강·화학·시멘트 등 근대공업도 발달하였다. 주변지역의 풍부한 농업생산과 대운하·우쑹강·후닝 철도[滬寧鐵道:上海∼南京] 등 편리한 수륙교통에 힙입어 전통적인 상업활동도 활발하다. 시가지는 둘레 23km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옛 성 안쪽과 그 바깥의 신시가지로 나뉘는데 시내에 운하망(運河網)이 발달되어 ‘물의 도시’로 불린다. 옛 관료·지주들이 꾸민 정원들이 많아 ‘정원의 도시’라고도 부르는데, 4대 명원(名園)으로 꼽히는 창랑정[滄浪亭]·쓰쯔림[獅子林]·줘정원[拙政園]·류위안원[留園] 외에 한산사[寒山寺] 등 명승고적이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가 멋있지 않나요?
저는 운하와 함께 있는 도시가 어디를 가던 마음에 들더군요.
이탈리아의 베니스도 참 좋았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구탑 부근의 주차장에 버스를 세워두고 내려서 걷기 시작했죠.
주차장을 벗어나자마다 온통 운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항주보다 소주가 아담하고 더 맘에 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주 호구[虎丘] 입구

소주에서 제일 먼저 도착한 관광지는
'호랑이 언덕'을 연상시킨다하여 호구라고 불린다는군요.
소주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그 높이가 아주 가관입니다.
우리나라도 치면 언덕도 아니라는게죠;;;

소주의 상징인 호구(虎丘 : 후치우)

북서쪽으로 5㎞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해용산(海涌山) 이었는데, 호랑이가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춘추시대 오왕인 합려(闔閭)가 이 곳 연못 아래에 묻혀 있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합려의 무덤을 만들 때 관 속에 검 3000개를 함께 묻었다고 한다.

이 검들 중에는 훗날 명검으로 전해지는 검들이 포함되어 있다.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은 이 검들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보는 앞에서 도굴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뛰쳐나왔고,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도굴은 중단되었다. 지금은 이 곳에 물이 들어차서 연못이 되었고,사람들은 검지(劍池)라고 부른다.

송대 시인인 소동파(蘇東坡)는 "到蘇州而不遊虎邱, 乃是憾事" : 소주에 와서 호구를 구경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라는 말을 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40m 높이의 언덕 정상에는 호구탑이 있는데, 높이가 47.5m이며 수나라 때 지어진 것이다. 소주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건축물로 몇 차례의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북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단 호구탑 내부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글 출처 : http://blog.naver.com/pamtol3?Redirect=Log&logNo=600125237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구 입구를 지나면 바로 양쪽으로 작은 건물들이 나오고 죽 뻗은 길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더 올라가면 왼편에는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들이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중제일산이랍니다.
제일 오른쪽의 한자가 맞다면 오나라에서 제일의 산이라는 뜻이죠;;;
호구가 바로 오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거죠;;; 높이가 고작 36m랍니다.
정상에 있는 호구탑보다 산의 높이가 낮은게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구로 올라가는 길에 본 비석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곳곳에 비석들이 많죠;;;
한자가 부족해 누구의 비석인지까지는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구로 올라가는 좌우측에 작은 건물에는
의미를 알기힘든 한자 서예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한자와 서예에 조예가 좀 더 있었더라면 알찬 시간이 되었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호구탑이 보이는군요.
볼만합니다. 탑에 올라가기까지 길도 재미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