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나들이 2탄.
이번에는 애들 사진이 거의 전부네.ㅋㅋ
이제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부모가 꼭 옆에 붙어 있지 않아도 잘 놀아 다행이다.
(가로형 사진들은 꼭 클릭해서 크게 보시랍! 애들 얼굴이 짓눌려서 영~;;;)
다른 곳에서 엄마 아빠한테 기차 타다고 조르다가
성규가 나무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라고 했더니만
대번에 뛰어가서 같이 올라타고 있다.
민재 등에 딱 붙어있는 성규 표정이 재미있다.
한달 새에 두번 밖에 안 만났는데
간혹 엄마 아빠가 누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서로 이름을 불러댄단다.ㅋㅋ
효상이 아이들 빼고 민재, 성규, 민경이, 군왕이가 나란히 나무에 올라탔다.
사진기를 똑바로 바라보는 민재와 성규에 비해
민경이와 군왕이는 무서운지 엄마만 바라보고 있다.
아침부터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와서인지 현채는 계속 아빠품에 안겨있었다.
덕분에 효상이가 고생을 좀 했지.ㅋㅋㅋ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뒤에 뻘쭘하게 한 쌍의 연인들이 들어가있더라;;;
둘이 노는 재미에 푹 빠진 민재가 성규 가는데 안 갈리가 없지...
그런데 꽃이 무섭단다--;;; 엉뚱하기는...
저 토성에서 종이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많더라.
민재도 막 타고 싶어하는 것을 간신히 설득해서 데리고 내려왔다.
아빠 때문에 한번 참은 민재가 두번은 안 참지--;;;
막무가내로 올라가더니 신나게 논다.
아쉽게도 이 사진 이후로 카메라의 건전지가 아웃되어버려;;;
더 이상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올림픽 공원을 나오면서 약도를 보니
이날 두어시간 정도 돌아다닌 거리가 올림픽 공원 전체의 1/20도 안되는 짧은 거리;;;
다음에는 다른 운송수단을 써서라도 좀 많이 돌아다녀봐야겠다.
정문 근처에 가면 자전거를 빌려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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