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안사람 선글라스를 하려고 남대문 시장에 갔었죠.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은 1문 옆에 있는 대한화재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하고 난 후에 보니 근처 길거리 주차장보다 오히려 싸더군요.
남산 순환로에서 내려와 1문 근처로 가는 길가에 노상 주차장은 무조건 10분당 천원씩이죠.
한시간만 주차해도 무려 6천원.
반면 1문 바로 옆에 있는 대한화재 주차장은 입차후 30분간 2천원이 기본이고
그 다음부터 10분당 천원이죠. 1시간을 주차한다면 천원이 더 싼셈이네요.
뭐 대단히 큰 금액차이는 아니지만, 주차시설도 노상 주차보다는 건물 주차가 낫겠죠.
안경점에서 선글라스와 안사람의 안경을 주문하고 시장 밖으로 나오는 길입니다.
날이 갈수록 대형마트가 많아지는 대한민국에 이런 재래시장이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죠.
비록 길은 상인들과 장보는 사람들로 복잡하고 좁은 길 위는 위태로워 보이는 전선들이 가득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 분홍색 옷을 입은 아이가 보이시나요? 바로 민경이랍니다.
엄마를 쳐다보면서 어디론가 열심이 달려가죠. 바로 이 곳이랍니다.
시장 입구에 있는 사탕가게죠. 주로 수입품들을 팔고 있는...
민재와 민경이는 한참을 고르더니 결국은 껌 하나와 초콜릿 하나를 사가지고 나왔죠.
아이들이 먹거리를 고르는 동안 저는 바로 앞에 있는 포장마차 구경을 했습니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가족을 배경으로 도촬도 했죠.
아직은 바람이 차가운 날씨. 보이기만 해도 반가운 곳이죠.ㅋㅋ
결국은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못하고 먹거리를 사온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떡볶이와 오뎅을 주문하고 해물파전도 하나 주문했지요.
의외로 가격을 비싸더군요. 3개 모두 해서 1만 3천원.
주인 아주머니의 계산이 조금 이상해서 따질까하다가...날도 춥고 해서 그냥 나왔죠.
음식 맛은 흠흠...사실 그다지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오뎅 국물은 원더풀이었지만요;;;
포장마차 안에 비치되어 있던 가스난로입니다.
요즘 이런 골동품을 어디가서 또 볼까 싶으면서도 안전할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더군요.
포장마차 안에 가득한 먹거리들... 다소 흉물스럽게 보이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남대문 시장의 포장마차 아니면 보기 힘든 것들도 몇개 있죠.
이런 먹거리에는 역시 소주가 있어야 제 맛인데..운전을 해야하니 원~ ㅋㅋ
아니나 다를까 나오다 다른 포장마차를 보니 이미 소주를 몇병씩 드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1문 입구랍니다. 남대문 시장의 출입구야 워낙 많아서 사실 1문, 2문 구분이 의미가 없을수 있지만...
아무튼 1문 입니다. 숭례문에서 제일 가까운 시장 입구라고 할 수 있죠.
남대문 시장 앞에서 바라본 숭례문입니다.
조선시대로 돌아간다면 도성 안에서 바라본 방향이겠죠.
가운데 보이는 저 문을 나가면 바로 한양 밖으로 나가는...
여기까지 와서 선글라스만 하고 돌아갈 수 없죠. 민재도 남대문이 보고 싶다고 조르고...
그래서 숭례문 앞으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과 반대방향이죠. 즉 예전으로 치면 한양 밖.
예전에는 숭례문 자체가 페쇄되어 있어 사람들이 앞까지 갈 수 없었지만...
작년이던가요? 개방한 이후로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도성앞을 지키는 사람들이 서있죠. 영국의 버킹검 궁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런 풍경.
문을 지키는 아저씨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아저씨...옆에 누가 서도 쳐다보지도 않더군요.ㅋㅋ
복장으로 보아서는 위 사진 정면에 선 아저씨의 부하겠죠?
요즘 막 시작한 사극 '대왕 세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양녕대군이 썼다고 알려진 숭례문 현판입니다.
필체가 아주 웅장하죠. 지금 이 자리에 걸려있는 이 현판이 당시 양녕대군이 쓴 진품은 아니겠지만요^^
사실 여기까지만 보고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이후에 더 멋진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었죠.
그래서 다시 숭례문 앞으로 고고...그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ㅎㅎ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은 1문 옆에 있는 대한화재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하고 난 후에 보니 근처 길거리 주차장보다 오히려 싸더군요.
남산 순환로에서 내려와 1문 근처로 가는 길가에 노상 주차장은 무조건 10분당 천원씩이죠.
한시간만 주차해도 무려 6천원.
반면 1문 바로 옆에 있는 대한화재 주차장은 입차후 30분간 2천원이 기본이고
그 다음부터 10분당 천원이죠. 1시간을 주차한다면 천원이 더 싼셈이네요.
뭐 대단히 큰 금액차이는 아니지만, 주차시설도 노상 주차보다는 건물 주차가 낫겠죠.
안경점에서 선글라스와 안사람의 안경을 주문하고 시장 밖으로 나오는 길입니다.
날이 갈수록 대형마트가 많아지는 대한민국에 이런 재래시장이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죠.
비록 길은 상인들과 장보는 사람들로 복잡하고 좁은 길 위는 위태로워 보이는 전선들이 가득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 분홍색 옷을 입은 아이가 보이시나요? 바로 민경이랍니다.
엄마를 쳐다보면서 어디론가 열심이 달려가죠. 바로 이 곳이랍니다.
시장 입구에 있는 사탕가게죠. 주로 수입품들을 팔고 있는...
민재와 민경이는 한참을 고르더니 결국은 껌 하나와 초콜릿 하나를 사가지고 나왔죠.
아이들이 먹거리를 고르는 동안 저는 바로 앞에 있는 포장마차 구경을 했습니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가족을 배경으로 도촬도 했죠.
아직은 바람이 차가운 날씨. 보이기만 해도 반가운 곳이죠.ㅋㅋ
결국은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못하고 먹거리를 사온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떡볶이와 오뎅을 주문하고 해물파전도 하나 주문했지요.
의외로 가격을 비싸더군요. 3개 모두 해서 1만 3천원.
주인 아주머니의 계산이 조금 이상해서 따질까하다가...날도 춥고 해서 그냥 나왔죠.
음식 맛은 흠흠...사실 그다지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오뎅 국물은 원더풀이었지만요;;;
포장마차 안에 비치되어 있던 가스난로입니다.
요즘 이런 골동품을 어디가서 또 볼까 싶으면서도 안전할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더군요.
포장마차 안에 가득한 먹거리들... 다소 흉물스럽게 보이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남대문 시장의 포장마차 아니면 보기 힘든 것들도 몇개 있죠.
이런 먹거리에는 역시 소주가 있어야 제 맛인데..운전을 해야하니 원~ ㅋㅋ
아니나 다를까 나오다 다른 포장마차를 보니 이미 소주를 몇병씩 드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1문 입구랍니다. 남대문 시장의 출입구야 워낙 많아서 사실 1문, 2문 구분이 의미가 없을수 있지만...
아무튼 1문 입니다. 숭례문에서 제일 가까운 시장 입구라고 할 수 있죠.
남대문 시장 앞에서 바라본 숭례문입니다.
조선시대로 돌아간다면 도성 안에서 바라본 방향이겠죠.
가운데 보이는 저 문을 나가면 바로 한양 밖으로 나가는...
여기까지 와서 선글라스만 하고 돌아갈 수 없죠. 민재도 남대문이 보고 싶다고 조르고...
그래서 숭례문 앞으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과 반대방향이죠. 즉 예전으로 치면 한양 밖.
예전에는 숭례문 자체가 페쇄되어 있어 사람들이 앞까지 갈 수 없었지만...
작년이던가요? 개방한 이후로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도성앞을 지키는 사람들이 서있죠. 영국의 버킹검 궁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런 풍경.
문을 지키는 아저씨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아저씨...옆에 누가 서도 쳐다보지도 않더군요.ㅋㅋ
복장으로 보아서는 위 사진 정면에 선 아저씨의 부하겠죠?
요즘 막 시작한 사극 '대왕 세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양녕대군이 썼다고 알려진 숭례문 현판입니다.
필체가 아주 웅장하죠. 지금 이 자리에 걸려있는 이 현판이 당시 양녕대군이 쓴 진품은 아니겠지만요^^
사실 여기까지만 보고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이후에 더 멋진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었죠.
그래서 다시 숭례문 앞으로 고고...그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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