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69645,00.htm
구글이 향후 10년을 대비하며 검색 퀄리티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구글은 ‘split A/B’라는 방법으로 자사 메인 검색 웹사이트(간소한 검색 박스와 검색 결과 양쪽 모두)를 어떻게 변경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
구글의 검색 프로덕트 및 유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담당 마리사 메이어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유저들에게 디자인이 다른 여러 페이지를 표시해 그 반응을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어 부사장에 따르면, 구글은 유저에게 적합한 검색 결과 표시 건수를 찾고자 했다. 일반적으로는 10건이나 20건, 25건이나 30건을 이용하고 있는데, 설문조사를 하면 유저들은 보다 많은 검색 결과를 표시하길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최근 구글의 실험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메이어 부사장은 검색 결과 표시수를 1페이지당 30건으로 늘렸더니 유저의 검색은 오히려 전체적으로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구글이 서버 로그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이 검색 감소는 검색 리스트가 길기 때문에 화면이 뜨기 까지 약 2배의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표시 속도도 중요한 것이다.
“표시 속도가 빨라지면 사람들은 보다 많이 검색하고, 반대로 속도가 떨어지면 검색은 감소한다”고 메이어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구글맵스’에서도 볼 수 있었다. 구글이 120KB의 페이지 사이즈를 대략 30% 축소했더니 지도의 리퀘스트가 대략 3% 증가한 것이다. 메이어 부사장은 “표시 속도와 이용률의 관계는 거의 비례한다”며 “보다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 증가가 되돌아온다”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split A/B’ 테스트 결과를 받아 자사 로고나 검색 결과 페이지에 표시되는 다른 요소의 주위 여백 부분 비율도 고쳤다. 업계에서는 광고 배경 색은 옅은 파랑이 일반적이지만, 구글은 담황색으로 변경했다. 메이어 부사장에 따르면 그 결과 광고 클릭 횟수가 증가하고 검색율도 향상했다.
메이어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웹에서는 (웹사이트 제작은) 예술보다 설계 요소가 훨씬 크다”며 “섬세한 차이가 많이 발견되어 어느 쪽이 올바른지를 수학적으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검색의 복잡함
구글의 외형은 단순하다. 그러나 그 검색 처리는 매우 복잡하다.
1회의 전형적인 검색에 700~1천대의 머신이 필요하다는 것이 메이어 부사장의 설명.
구글이 이른바 ‘유니버설 검색’을 지향하면서 검색 처리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유니버설 검색’이란 보통의 검색 결과를 다른 검색 분야(서적, 뉴스, 블로그, 화상, 지도 등)의 결과와 조합하는 것.
구글은 보다 좁은 검색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는 것을 서두른 나머지 유저가 원하는 ‘심플함’을 놓쳤다고 메이어 부사장은 지적한다.
“검색 인덱스는 훌륭했지만 같은 페이지에 둬야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메이어 부사장은 말한다.
물론 보다 장기적으로는 ‘유니버설 검색’이 기능이 좋아질 것이라고 메이어 부사장은 생각하고 있다. 즉 하나의 페이지가 ‘화상, 동영상, 그래프로 가득 차 URL을 10건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쿼리에 대한 전반적인 대답을 표시하는’ 것이 된다는 것.
또 검색은 보다 개인화할 것으로 메이어 부사장은 내다봤다. 그는 “검색 결과에 대해 구글이 계측 가능한 이용가치가 높은 요소는 유저가 무엇을 전에 검색하려고 했는지다”라며 “그것을 알고 있으면 유저가 무엇을 버리고 어떻게 검색 범위를 좁혔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다 많은 콘텐츠가 인덱스될 것”이라며 “검색을 구축할 때는 10년 뒤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글이 향후 10년을 대비하며 검색 퀄리티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구글은 ‘split A/B’라는 방법으로 자사 메인 검색 웹사이트(간소한 검색 박스와 검색 결과 양쪽 모두)를 어떻게 변경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
구글의 검색 프로덕트 및 유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담당 마리사 메이어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유저들에게 디자인이 다른 여러 페이지를 표시해 그 반응을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구글 마리사 메이어 부사장. |
메이어 부사장은 검색 결과 표시수를 1페이지당 30건으로 늘렸더니 유저의 검색은 오히려 전체적으로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구글이 서버 로그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이 검색 감소는 검색 리스트가 길기 때문에 화면이 뜨기 까지 약 2배의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표시 속도도 중요한 것이다.
“표시 속도가 빨라지면 사람들은 보다 많이 검색하고, 반대로 속도가 떨어지면 검색은 감소한다”고 메이어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구글맵스’에서도 볼 수 있었다. 구글이 120KB의 페이지 사이즈를 대략 30% 축소했더니 지도의 리퀘스트가 대략 3% 증가한 것이다. 메이어 부사장은 “표시 속도와 이용률의 관계는 거의 비례한다”며 “보다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 증가가 되돌아온다”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split A/B’ 테스트 결과를 받아 자사 로고나 검색 결과 페이지에 표시되는 다른 요소의 주위 여백 부분 비율도 고쳤다. 업계에서는 광고 배경 색은 옅은 파랑이 일반적이지만, 구글은 담황색으로 변경했다. 메이어 부사장에 따르면 그 결과 광고 클릭 횟수가 증가하고 검색율도 향상했다.
메이어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웹에서는 (웹사이트 제작은) 예술보다 설계 요소가 훨씬 크다”며 “섬세한 차이가 많이 발견되어 어느 쪽이 올바른지를 수학적으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검색의 복잡함
구글의 외형은 단순하다. 그러나 그 검색 처리는 매우 복잡하다.
1회의 전형적인 검색에 700~1천대의 머신이 필요하다는 것이 메이어 부사장의 설명.
구글이 이른바 ‘유니버설 검색’을 지향하면서 검색 처리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유니버설 검색’이란 보통의 검색 결과를 다른 검색 분야(서적, 뉴스, 블로그, 화상, 지도 등)의 결과와 조합하는 것.
구글은 보다 좁은 검색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는 것을 서두른 나머지 유저가 원하는 ‘심플함’을 놓쳤다고 메이어 부사장은 지적한다.
“검색 인덱스는 훌륭했지만 같은 페이지에 둬야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메이어 부사장은 말한다.
물론 보다 장기적으로는 ‘유니버설 검색’이 기능이 좋아질 것이라고 메이어 부사장은 생각하고 있다. 즉 하나의 페이지가 ‘화상, 동영상, 그래프로 가득 차 URL을 10건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쿼리에 대한 전반적인 대답을 표시하는’ 것이 된다는 것.
또 검색은 보다 개인화할 것으로 메이어 부사장은 내다봤다. 그는 “검색 결과에 대해 구글이 계측 가능한 이용가치가 높은 요소는 유저가 무엇을 전에 검색하려고 했는지다”라며 “그것을 알고 있으면 유저가 무엇을 버리고 어떻게 검색 범위를 좁혔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다 많은 콘텐츠가 인덱스될 것”이라며 “검색을 구축할 때는 10년 뒤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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