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벌써 한달하고도 보름이 훌쩍 지나버린 어느 비오는 날.
온 가족이 에버랜드로 출동을 했습니다.
어린이날 에버랜드에 가자던 민재를 달래 이날까지 기다렸죠...
바로 회사의 패밀리 데이가 있던 날.
에버랜드를 통째로 빌린 것은 아니지만, 입장 티켓과 식사 쿠폰을 제공해주는 날이죠.
전사 직원과 직원당 초대한 가족&친구들이 모두 들어가면 대략 만여명;;
어마아마한 행사의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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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왠 일~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그칠줄을 모르고 계속 오는군요.
버스를 타고 가면 늦게 도착하고 표를 받느라고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차를 가지고 갔더니만 티켓 교환하는 부스가 한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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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열심히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있는 민경이.
민경이의 페이스 페인팅을 마치자마자 바로 입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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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나눠준 비옷과 슈팅 바쿠칸 캐릭터 우산을 쓰고 있는 민재!
민재에게는 비가 오는 것도 신나는 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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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이는 남들과는 다른 비옷을 입었죠. 집에서 가져온 노란색 비옷.
그런데 엄마에게 뭐를 조르는 건지 엄마 비옷을 잡고 놓지를 않는군요.
조금 이른 시간에 들어와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고...오후가 되면 날이 갠다고 했으니~
우선을 걸어서 돌아디닐 수 있는 주토피아쪽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주토피아가 뭐냐구요? 동물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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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사 앞에서 포즈를 취한 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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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이도 북극곰사 앞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곰 보다는,
노란색 비옷이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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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는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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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호랑이군요^^ 민재랑 민경이가 신났었죠^^
두 녀석 모두 비를 피해 바위 밑에 숨어있군요.
그런데, 호랑이의 피부 색이 여느 호랑이와 좀 다르죠? 백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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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보고 떠나려는 순간...뒤통수를 누가 노려보는 듯한 포스가~
뒤돌아보니, 수풀 뒤에 숨어있던 호랑이가 짠! 하고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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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물은 애니멀 원더랜드 입구에 있는 사막여우랍니다.
여우라기에는 아주 작고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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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는 생 텍쥐페리의 유명한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해서 더욱 유명하죠.
그래서 사막여우가 있는 곳 바로 옆에는 이렇게 큰 전시물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기념사진 찍기에 그만이죠. 민경이가 그냥 지나칠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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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과 기념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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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도 사막여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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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아마존 익스프레스라는 놀이기구!
주토피아의 마지막 코스에 사파리 월드 가기 전 왼쪽에 있는 놀이기구죠.
아마존 강처럼 급류를 만들어 두고 사진속의 원반 기구에 안에 들어가서 한바퀴를 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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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익스프레스의 종점입니다.
처음에 탈 때는 민경이가 잘 탈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우려였죠.
아이들 모두 신나게 잘 놀았답니다.
이제 에버랜드의 명물인 사파리 월드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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