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NFL 팬을 찾기는 꽤 힘듭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도 NFL은 참 낯설은 종목이죠. 그나마 하인스 워드라는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덕분에 일반인들에게도 좀 알려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인 있어도 NFL은 먼 동네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2012년 NFL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디비전의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과 지구별 3,4번 시드에 해당되는 팀간의 경기가 있었죠. 일요일 새벽 매치데이 첫 날의 경기를 요약해봤습니다.(당초 생각은 네 경기를 동시에 다 들여다보고 싶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ㅠㅠ)
AFC Wildcard Game1. Bengals vs. Texans Highlights
이 경기는 제가 직접 본 부분이 전혀 없기도 하거니와, 두 팀에 대해 아는 지식도 전혀 없어 뭐라고 리뷰를 하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다만 휴스턴 텍슨스의 러닝백인 애리언 포스터(Arian Foster)는 리그 최정상급의 선수라는 점. 그리고 이 선수가 24번동안 달리며 153야드를 전진했고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는 것이 승부의 키가 아닌가 합니다. 그 덕분인지 경기는 31-10으로 휴스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군요. 이 팀의 승자는 볼티모어 레이번스와 디비전 결정전을 벌입니다.
한가지 더. NFL 홈페이지의 Recap을 보니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네요.
루키 수비수(DE)인 J.J. 와트가 인터셉션 후 터치다운을 한 것이 경기에 미친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아는 선배가 올려주신 문구를 빌리자면 이 친구가 터치다운을 하는 순간 캐스터가 "센트럴 미시건에서 피자배달하고 TE로 눈에 띄지 못했는데, 위스컨신으로 옮겨 DE로 올어메리칸이 된 루키다"라고 했다는군요.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친구네요. 그 터치다운 영상이 유투브에 있길래 옮겨왔습니다.
NFC Wildcard Game1. Lions vs. Saints. Highlights
대표적인 공격 성향의 팀. 양 팀의 쿼터백은 모두 이번 시즌 5천 야드 이상의 패싱거리를 기록한 선수들입니다. 리그의 대표적인 쿼터백들이죠. 더군다나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드류 브리즈는 댄 마리노의 한 시즌 최다 패싱기록을 27년만에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매튜 스텐포드(Matthew Stafford)는 올해 고작 3년차. 그럼에도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5,038야드의 패싱거리를 선보였습니다. 터치다운도 무려 41개. 지난 해 고작 3게임에 출장했던 것에 비하면 일취월장을 했죠. 여기에 매튜 스텐포드(QB)와 캘빈 존슨(WR)의 호흡은 참 대단합니다. 캘빈 존슨이라는 존재가 있으니 쿼터백인 참 마음 편하게 공을 던지는 것 같네요.
이에 걸맞게 경기는 시작부터 디트로이트의 리드로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공격기회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은 14-10으로 디트로이트가 앞선 채 끝났지요. 하지만 승부는 결국 한가지 공격 옵션을 가졌느냐? 두 개의 공격 옵션을 가졌느냐?에서 갈렸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뉴올리언스는 드류 브리스 외에도 두 명의 러닝백이 3개의 터치다운을 곁들였지만 디트로이트는 패싱 터치다운으로 얻은 점수가 거의 전부죠. 나머지 한 개의 터치다운도 쿼터백이 직접 러닝으로 얻어낸 것입니다. 재미있죠 ㅎㅎ
이 경기의 승자인 세인츠가 바로 다음주 제가 응원하는 49ers와 경기를 펼칩니다. 세인츠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적인 팀이고 49ers는 올해 급 부상한 대표적인 수비팀이니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되겠군요. 와일드카드전 나머지 두 경기는 곧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2011-2012 NFC Wildcard: New Orleans Saints vs Detroit Lions Highlights
@ 고미
AFC Wildcard Game1. Bengals vs. Texans Highlights
이 경기는 제가 직접 본 부분이 전혀 없기도 하거니와, 두 팀에 대해 아는 지식도 전혀 없어 뭐라고 리뷰를 하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다만 휴스턴 텍슨스의 러닝백인 애리언 포스터(Arian Foster)는 리그 최정상급의 선수라는 점. 그리고 이 선수가 24번동안 달리며 153야드를 전진했고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는 것이 승부의 키가 아닌가 합니다. 그 덕분인지 경기는 31-10으로 휴스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군요. 이 팀의 승자는 볼티모어 레이번스와 디비전 결정전을 벌입니다.
한가지 더. NFL 홈페이지의 Recap을 보니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네요.
"Rookie defensive end J.J. Watt returned an interception for a touchdown, and Andre Johnson and Arian Foster put the game away with second-half scores to power the Texans over the Cincinnati Bengals 31-10 on Saturday in an AFC Wild Card Game."
루키 수비수(DE)인 J.J. 와트가 인터셉션 후 터치다운을 한 것이 경기에 미친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아는 선배가 올려주신 문구를 빌리자면 이 친구가 터치다운을 하는 순간 캐스터가 "센트럴 미시건에서 피자배달하고 TE로 눈에 띄지 못했는데, 위스컨신으로 옮겨 DE로 올어메리칸이 된 루키다"라고 했다는군요.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친구네요. 그 터치다운 영상이 유투브에 있길래 옮겨왔습니다.
J.J. Watt 29 Yard Pick Six Interception VS Andy Dalton AFC Wild Card Game 2012 Bengals Vs Texans
2011-2012 AFC Wildcard: Houston Texans vs Cincinnati Bengals Highlights
NFC Wildcard Game1. Lions vs. Saints. Highlights
대표적인 공격 성향의 팀. 양 팀의 쿼터백은 모두 이번 시즌 5천 야드 이상의 패싱거리를 기록한 선수들입니다. 리그의 대표적인 쿼터백들이죠. 더군다나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드류 브리즈는 댄 마리노의 한 시즌 최다 패싱기록을 27년만에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매튜 스텐포드(Matthew Stafford)는 올해 고작 3년차. 그럼에도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5,038야드의 패싱거리를 선보였습니다. 터치다운도 무려 41개. 지난 해 고작 3게임에 출장했던 것에 비하면 일취월장을 했죠. 여기에 매튜 스텐포드(QB)와 캘빈 존슨(WR)의 호흡은 참 대단합니다. 캘빈 존슨이라는 존재가 있으니 쿼터백인 참 마음 편하게 공을 던지는 것 같네요.
이에 걸맞게 경기는 시작부터 디트로이트의 리드로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공격기회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은 14-10으로 디트로이트가 앞선 채 끝났지요. 하지만 승부는 결국 한가지 공격 옵션을 가졌느냐? 두 개의 공격 옵션을 가졌느냐?에서 갈렸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뉴올리언스는 드류 브리스 외에도 두 명의 러닝백이 3개의 터치다운을 곁들였지만 디트로이트는 패싱 터치다운으로 얻은 점수가 거의 전부죠. 나머지 한 개의 터치다운도 쿼터백이 직접 러닝으로 얻어낸 것입니다. 재미있죠 ㅎㅎ
이 경기의 승자인 세인츠가 바로 다음주 제가 응원하는 49ers와 경기를 펼칩니다. 세인츠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적인 팀이고 49ers는 올해 급 부상한 대표적인 수비팀이니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되겠군요. 와일드카드전 나머지 두 경기는 곧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2011-2012 NFC Wildcard: New Orleans Saints vs Detroit Lions Highlights
@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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