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시작할때는 참 열심히 할 것 처럼 여러가지 생각과 다짐을 합니다만, 이제 고작 두번째 스포츠 앱 소개입니다. 지난 번 PGA 마스터스 대회 앱이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앱입니다. 단일대회 앱들은 기본적인 구성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만... 프랑스오픈 공식 앱은 몇가지 재미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로 알림인데요. 관심선수로 등록을 해두면 그 선수가 경기를 시작할때 그리고 끝날때. 음성으로 알림을 보내줍니니다. "실뿌쁠레~" 하는 식의 프랑스어로 대회에서 사용하는 톤&매너의 음성을 날려주죠. 주로 새벽 시간에 경기가 있다보니 그 소리 덕분에 잠을 몇번 설치기도 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네. 왼쪽은 로딩화면이고요. 오른쪽이 첫 화면입니다. 이 앱도 역시나 IBM과 관련이 있군요. 그런데 왜 프랑스 오픈의 이름이 롤랑 가로스(Roland-Garros) 일까요? 기사에서 인용해보면 "원래 대회의 정확한 명칭은 ‘Internationaux de France de Roland Garros(프랑스 롤랑 가로스 국제대회)’이다.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Stade de Roland Garros)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대회라는 뜻이다. 그래서 보통 프랑스 현지에서는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라고 부른다. 롤랑 가로스는 파리시 외곽 뽀르트 오테이(Porte d'Auteil 오테이 문) 쪽에 위치해 있는데, 해질 무렵이면 불법적 사창가가 형성되는 불로뉴 숲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다" 라고 하네요.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로딩이 길어지면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젊은 여자가 등장하고 오피셜 스토어로 이동하는 경로가 나옵니다. 눌러보면 지도가 나오고....그 이후는 웹 페이지로 아웃링크 되네요.

오른쪽 첫 화면은 현재 진행중인 경기들을 보여줍니다. 하단 메뉴들을 보시면 라이브, 뉴스, 일정/결과, 마이페이지, Visit의 5개로 구성되어 있고 첫 메뉴인 라이브가 바로 첫 화면입니다. 공교롭게도 캡쳐한 화면은 어제 새벽 조코비치와 쏭가의 남자단식 8강전 명승부 화면이네요. 쏭가가 거의 다 잡은 경기를 놓쳤지요. 위태위태하면서도 끝내 경기를 이겨버린 조코비치에게 반해버린...ㅎㅎ. 사설이었습니다. 첫 화면에서 라이브를 배치해 바로바로 경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라이브스코어 하단에 바로 경기 영상을 보러 갈 수 있는 링크를 배치해뒀습니다.


다음 화면을 보시죠. 모든 화면 상단 좌우측 끝에 버튼이 하나씩 붙어있습니다. 왼쪽 화면은 우측 상단 끝에 붙은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경기 트윗, 선수트윗,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등의 버튼이 나옵니다. 굳이 이름 붙이자면 '소셜 버튼'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저도 경기 중에 페이스북 공유 버튼을 이용해봤는데요.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사진까지 업로드 할 수 있고 그럴 경우 페이스북에 별도의 앨범이 생성되고 사진이 쌓이더군요. 트위터는 따로 써보지는 않았어요.

오른쪽 화면은 왼쪽 상단의 미니 라디오 같은 버튼이 활성화 되었을 때 입니다. 흰색이던 아이콘이 주황색으로 바뀌었죠? 경기가 진행중일 때에만 활성화 되는 버튼이며 보시는 것과 같이 활성화 되었을 때는 실시간 오디오 중계가 나옵니다. TV로 생중계를 즐기지 못한다면 아주 유용한 기능. 혹은 저녁에 잠이 안 올 때도 잠을 청하기에 좋은 역할을 하겠죠?^^


네. 왼쪽은 뉴스 메뉴. 오른쪽은 일정/결과 메뉴를 눌렀을 때 보여지는 화면입니다. 뉴스 화면 상단 이미지들은 포토뉴스고요. 플리킹 기능을 지원합니다. 손가락으로 슥슥 밀어가면서 퀵하게 보기 좋죠. 뉴스 배치에 특별한 기준이 있어보이지는 않고요. 그저 주요 뉴스 순이 아닐까 싶네요. 오른쪽 경기 일정/결과는 각 매치별 상세 기록까지 살펴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특히 라이브가 없는 시간대에는 앱의 첫 화면에 "No match in progress"라는 메시지만 뿌려지기에 이 곳으로 와야 일정과 결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죠. 아쉬운 건 8강 혹은 4강 이후부터는 브라켓 형태의 대진표도 있으면 좋겠는데...아직은 눈에 띄지 않네요.


이제 거의 막바지입니다. 위에 보시는 왼쪽 화면은 개인화 설정 화면입니다. My RG라는 메뉴인데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소셜 계정과 연동 시키는 메뉴, 선호하는 선수 설정(5명까지 가능), 그리고 앞서 팝업 화면으로 보셨던 매치 트윗, 선수 트윗 등의 메뉴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남자 개인 랭킹 1~4위와 마리아 사라포바를 세팅해뒀죠^^ 오른쪽에 보이는 Visit이라는 화면은 번역이 참 애매모호해서 원어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선수를 검색하는 화면과 롤랑가로스 경기장을 버추얼 투어 메뉴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 밑은 공식 웹 페이지로의 아웃링크 메뉴라서 무의미합니다. 차라리 선수와 버추얼 투어 두 가지 메뉴를 더 앞으로 꺼내 강조하는 것이 나았을 것 같네요. 억지로 메뉴 하나 만들고 끼어넣은 느낌입니다.

마지막 화면입니다. 버추얼 투어. 롤랑가로스 경기장 곳곳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맵인셈이죠. 얼핏 봐도 테니스 코트들이 꽤 많죠? 명가의 향기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뭍어나는 느낌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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